일하고 있는데 마눌한테 전화 한통이 오더니
"여보 나 사고 났어..."
"엥?에이 거짓말 하지말고~정말??"
"응..사고 났는데 내가 냈어...ㅠㅠ"
"(마음을 가라앉히고)정말 사고 난거야~??안다쳤어?? 어딘데??""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를 받았어...빨리 와줘..."
"아라써 우선 차빼지 말고 그냥 그대로 있고 보험사 전화해놔~사진은 차선나오게 다 찍어 놓고~"
그리고 나서 도착했는데...흐미..어떻게 이렇게 받았냐고 하니.........차도 안오고 해서 여기서 그냥 유턴하다가 안 닿을줄
알고 돌리다가 쿵하고 박았다네요...역시 누군가 그랬는데 김여사는 항상 당신 주변에도 있다라는 것을....ㅠㅠ
사진 다찍고 했으니 우선 갓길로 차 이동시키시죠 하고 차뺐는데
근데 이놈에 받힌차는 멀쩡하고 박은 우리차만 저렇게 까였네요...와이프가 살짝 겁먹고 있어서 안심시키고 있는데
남자 둘이서 와이프한테 쫌 머라 한것 같더군요...장모님도 계셨는데 여자둘인걸 보고 좀 뭐라 한듯 싶어서
욱해서 심한말 나올뻔 하다가...사고 정황이 이건 뭐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라...불법유턴에 신호대기인 차량을 뒤에서
받았으니...에휴...속으로 삭히고 정말정말 죄송합니다...원하시는대로 처리해드릴게요~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신가요~?
하고 말씀드리고 차량을 보니 외관으로 별 이상없는데 보험처리 하지마시고 제가 합의금 드릴테니 가까운곳에서
도색하시고 나머지는 기름값이랑 술한잔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콜하더군요...휴...
목잡고 안내려서 정말 감사하긴 한데...쌩돈 날라갔네요...ㅠㅠ
바로 아는 샵에 전화해서 차 입고시키고 그날 저녁에 바로 깔끔하게 원상복구는 됐네요...ㅎㅎㅠㅠ
퇴큰하고 집에가서 크게 뭐라 하지는 않았는데 불법유턴 같은거는 정말 하지말라고 부탁을 했더니
마지막 쐐기를 박는 말을 하네요......
당신차 옆에 타고다니면서 그런거만 배웠다면서.................................ㅠㅠ
아흑 이놈에 여편네.....증말.....
방심하지 말아야겠어요~김여사는 항상 제 주변에 있다는 것을....저희 와이프 조심하세요~ㅎㅎㅎ
이렇게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크크
즐건 하루 되세요~^^
자꾸 이런거 올리시면 저는 잠을 몬잠니다..
김여사는 내부에 있습니다.
저도 조수석앉아서 머라하면 저한테 배웠다고 하니 할말없던데요ㅜㅜㅋ
조금 웃고가겠습니다. ㅋㅋ 김여사는 내부에 있따는말이 웃겨서 ㅋㅋㅋㅋ
김여사는 내부에 있다 ㅎㅎ
저부터 조심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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