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니라 곧 이사를 갑니다.
친형님 소유의 다세대 주택 1층으로 가게 되었는데
1층에 살던 세입자들은 지난주 토요일 이사갔습니다.
현재 집안 리모델링 및 청소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기존 세입자가 외국인 가족이었거든요.
제가 외국인 무시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정말 이사나가고 집에 들어가봤는데 욕실과 주방쪽 보고 까무러 칠뻔했습니다.
제가 유난히 깔끔떨고 이런성격은 아니지만,,,너무 더러워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욕실 천정엔 곰팡이로 거뭇거뭇하고 세면대 및 벽면타일도 물때가 꽃을 피웠고
주방은 한마디로 맨붕했습니다.
씽크대며 후드며 기름때와 온갖 잡 먼지들....
욕실은 대략 마무리 단계이지만 주방은 답이 안나오네요.
오늘 일찍 퇴근하면 옥시싹싹 사다가 아주 도배를 해야할듯...
지난주 친구와 함께 하루죙일 페인트 칠하고 짬짬이 청소하고 있는데 끝이 안보입니다.
다음달이나 되어야 입주 가능할듯하네요.
여지껏 4번정도 이사를 다녀봤지만 입주할 집이 이렇게 더러웠던건 첨 이네요.
아주머니도 있고 장성한 딸도 있고,,여자가 2명이나 있는 가족이 이렇게 더럽게 해놓고 살다니,,ㄷㄷㄷ
사진은 정말 딱 이사나갈때 까지 사용하던 가스렌지 데크입니다. 헉...
요건 걍 버리는걸로...
장판은 빨리 실내청소 마무리 하고 업자 부르려고요.
싱크는 다시 하셔야 겠군요.
물론 청소먼저 끝내야..
하루정도 발르 뒀다가 물청소 깨끗이 하시면 되고.
검은때 제거용 튜브타입 세제가 효과가 좋습니다.
요즘 폼건 형식으로도 나오고요
베이킹 파우더가 좋다고 해서 열심히 뿌리고 해봤는데
하얀색 실리콘에 붙은 검은 때는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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