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있었던 일 입니다.
평소 자주 찾던 대구 앞산공원 안지랑골에 주차를 해 놓고
차 옆에서 등산화를 신던중 갑자기 뚝~~ 하면 엄청 큰소리와 함께
아름드리 나무가 제쪽으로 쓰러지는 겁니다.
어~어~ 하면서 나무를 피해 뒷걸음질 쳤는데 정말 순식간에 나무가 등산 안내판과 함께 주차된 차량
4대를 덥쳤습니다.
정말 눈앞에 벌어진 일이 믿을수가 없어서 1,2분 멍하니 있었던것 같습니다.
바로 119에 신고하니 10~15분 정도 지나니 소방대원분들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나무에 깔린 사람이 없었는데 앞산관리사무소 측에서 119분들을 돌려보내고
나무 제거 작업을 1시간20이나 지나서 시작하더라구요. 크레인이랑 전기톱 동원해서...
그런데 문제는 어제 바람이 초속 7m/s~9m/s정도 불었을 겁니다. 제가 산에 가기 전에
풍속을 확인했거든요.
근데 쓰러진 나무가 한 100년은 더 된 나무거든요. 나무 지름만 한 80cm 정도 되는것 같거든요.
저럼 바람에 태풍도 버텨온 나무가 쓰러진 것도 의아하고
현장에서 듣기로는 주차장 옆에 그 나무가 위험하다고 민원도 넣었다고 어느분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헌데 문제는 앞산관리 사무소측에서 삼X화재쪽에 사건을 접수하고 좀 있으면 손해 사정인을
만나기로 했는데 그 사람말로는 70%~80% 정도만 수리비가 적용되고
100% 수리비 적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합니다.
어제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너무 놀라고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또 나무가 쓰러질때 순간 뒷걸음질 치다가
허리도 삐끗했거든요.
금방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고 왔는데 다행이 허리뼈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저 사고로 인해서 저는 물질적인 피해도 받고 정신적,신체적 피해도 받아서 억울한데
차 수리비를 100% 해줄수 없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량 앞 바퀴 2개가 내려앉았고 앞유리, 양쪽 휀더, 보닛, 양쪽 A필러, 범퍼, 앞 그릴이
훼손 됐는데 정확한 견적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대충 잡아도 600~700정도 정비소에서 말하시더라구요.
저는 7~9m/s 바람에 저렇게 큰 나무가 쓰러진건 앞산관리사무소 측의 나무 관리가 허술 했다고 생각 하거든요.
근데 삼X화재는 돌풍에 의한 자연 재해로 결론을 내려는것 같아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억울 합니다.
보아하니 불법주차한것으로보이니쌤씸이로 치심이....
가만히 있는 차를 돌풍으로 인해 저모양이 되었는데.. 100% 못받으면 그게 말인가?
무조건 100%받아내야죠~
한문철 변호사에게 문의하세요~
여기엔 전문가가 없으니 전문 변호사에게 문의를 해서 대처를 하심 좋을듯함
그래서 저는 등산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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