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먼저 질문 드릴까 합니다...인생선배님...후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보통 남자는 집 / 여자는 혼수가 일반적(?) 전통적(?) 인 결혼 준비잖아요?
위 내용을 전제로...질문 드릴게요~
남자 1호는 1억원짜리 전세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이 3천만원 밖에 없네요...
다행히 7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그러면...결론적으로 남자는 1억원짜리 전세집을 해간건가요? (결혼 후, 맞벌이 할겁니다.)
아니면...3천만원짜리 전세집을 해간건가요?
--- 내용 ---
올해 4월 초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 할 여자친구와 1년 전부터 적금도 같이 붓고 (물론, 각자 명의로요)
열심히 돈을 모으고...그 전부터 모아둔 돈을 합쳐보니
6천만원 정도 되더군요~
양가에서 도움을 주신다고 하셔서 극구 사양했습니다. (양가 형편이 그리 좋치 못합니다.)
둘이 좋아 결혼하는거고...그동안 키워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니까요~
결혼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가는 듯 했는데... 양가에서 예물 예단 얘기가 나오면서...
삐그덕 거리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결혼풍습이... 남자가 집을 해가고 여자가 혼수를 해가는 거잖아요...
거기에 맞춰진 부모님 세대라 요새 트렌드를 이해시키기 버겁더라구요...
문제는...저희 부모님께서...
" 넌 대출 받아서 집을 해가면 깔끔하다 " 이러시네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말씀입니다... 결혼하면 같이 갚아나가야 하는 대출금인데...
더군다나...맞벌이구요... (제가 300...와이프 될사람이 150 정도 법니다...)
저희 부모님을 이해시켜드려야 하는데...무슨 말씀을 드려도 이해가 안되시나봐요...
뭐라고 설득을 해야 할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건 없습니다..ㅠㅠ 예단 예물이라고 써놓기는 했지만
엄청 간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양가측의 의견차가 조금 있어서요...ㅠㅠ
저희 부모님은 대출 받은 돈도 제가 빌린거니깐 넌 1억짜리 전세집을 해간거라고
하시는데...그게 맞는건지...틀린건지...판단이 안서네요~
대출 받으시면
2년 후에
대출 더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끝이 없다는 것이지요.
상환 능력내에서 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굳이 빛내가면서까지 집해갈필요있나용?
제가 글솜씨가 없는지... 제가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됬나봐요...ㅠㅠ
대출받아서 구한 전세집도 제가 해간거라는 저희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하는지가 궁금해요...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