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는 처음 시승해보는 20대 오징어임다
어찌 어찌 기회가 되어 박스터s 시승해봤는데여
우와......이건 그냥 신세계네요....
왜 사람들이 포르쉐포르쉐 하는지 알겠네요
카이엔 한시간 가량 시승 후에
기회가 되서 딜러님이 하사하신
박스터s 의 한시간 간단시승 기회!!!!
은색 모델 내장색은 남색? 파란색?
실내 빨간색보다 은은한 남성적인 멋이 있더라구요
시동 거는순간 알피엠 부앙 부들부들 두둥두둥 배기음
아직 600km 밖에 안채운 신차급...신차....
그동안 몰아본 차는 에셈5 벤츠e클라스 모합이
등등인데
급이 다르다는 말이 뭔지 알겟네요.....
기본 모드로도 뒤에서 들리는 엔진음 배기음 빵빵한데
스포츠 플러스 누르자마자 들리는 엄청난 배기음.....ㄷㄷㄷ
도로에서 몰아본 느낌으로는
치고 나가는 맛은 좀 모자른데 힘은 남아돈다?? 라는느낌이었네요
현재 모하비 타고 잇는데 순간가속? 터보 터진 후의 모하비는 시트에 살짝 파뭍히는 느낌이었는데
박스터는 파뭍히는 느낌은 조금 덜한데
정신 차리고 보면 이미 170km는 넘어있는 이상한차......
음 와인딩 아닌 와인딩 도로 적당히 달려봤는데
진짜 도로를 움켜쥐고 있다 라는 말이 뭔지 처음 알았네요... 차가 그냥 껌같이 붙어서
핸들 돌리는대로 휙휙 돌아주고
이 속도로 코너 돌아도 되나?? 하는데도
차는 묵직하게 코너 돌아나가 주고
신기한 차....
그래서 느낀점은
나중에 꼭 911 산다!!!!ㅋㅋㅋㅋㅋㅋ
이글은 걍 스포츠카 처음 몰아본 20대 오징남의 흥분글로 읽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
포르쉐나 다른 스포츠카 오너분들이 보시면
뭐 이런 촌놈색기가 다잇어 라고 하시면서
글은 또 왜 이따구로 썻엌ㅋㅋㅋ 라며 뒤로 가기 눌르실만한 글ㅋㅋㅋㅋㅋ
그냥....그렇다구요......
911은 어떤느낌일까.......
오히려 미니s -> 박스터s -> 991 4S 로 넘어오면서 차에 대해 정말 많은 공부를 했고 안정성과 순발력, 차고 넘치는 힘은 정말 차를 바꾸면서 한단계 씩이 아닌 두세단계 워프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맘에 들고 있습니다. 잠깐의 시승으로 느끼기에는 좀 모자란 감각 아닙니까? 포르쉐 전 모델이 가벼운 엑셀링이 아니기에 그렇게 느끼셨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경혐하고 있고 느끼는 바와 정 반대의 의견이라서 좀 적어봅니다.
911은 생각보다 막돌리면 기름좀 먹어요 스포츠 모드에 놓고 조지면 10만 고급주유에 300~350km 정도 타는 듯 합니다. 연비면에서 작고 가벼운 박스터가 정말 최고의 장난감인듯. 그래도 박스터 타다가 911타게되면 드라이빙이 워프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넉넉한 출력에 조종 한계치도 높아지고 의외로 스포츠 배기에서 빵빵 터져주는 배기음도 꽤 괜찮아요. 무엇보다도 빵빵한 휀더에서 오는 느낌이 운전중 자꾸 사이드 미러에 비친 엉덩이를 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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