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여진 계속 온다고 글남겼는데 그후 2차 지진이 오네요 정말 더 심하고 무서웠습니다
공포 그자체였습니다
부랴부랴 장애 있으신 아버지 업고 내려와서 어머니 모시고 차타고 큰 공터로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분들중 내려오면서 우시는 분들도 많고
정말 공포 그자체네요
아파트에서 벗어나차가지고 큰공터로 간다하니
아파트 입주민 중 아줌마가
만수무강해라고 비꼬시던데 욕한뻔했습니다
보통 일반인은 무슨일 있으면 달릴 수라도 있지만
저희가족은 아버지가 신체장애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부모님 버리고 갈 수 없으니 미리 안전한 곳에 가 있는다는데 개소리 시전하시네요
지진 끝나고 집에 가면 한소리해야겠습니다
안전불감증 정말 욕나오네요
암튼
지금 공원 공터에 있는데 사람 가득합니다
무섭네요
다들 아무 일 없이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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