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1 : 횡단 보도에서 웬 아가씨가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건널려고 합니다. 물론 횡단 신호가 떨어지니까 암것도 신경 안쓰고 가고 있더군요. 근데 저쪽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덤프트럭이 빵빵 거리면서 달려오고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뛰어가서 뒤로 잡아 당기면 여유있게 구할수있는 상황이라 구해줬더니 저한테 오히려 화를 냅니다. 그래서 제가 상황 설명해주니 이아가씨는 오히려 자기는 신호를 지켰고 저 덤프 트럭 운전수가 잘못한건데 자기가 왜 건너는걸 방해 받아야 하는거냐고 저보고 오히려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하는겁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저는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상황 2 : 회사에 35살짜리 여자 과장이 한명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분인데 심심하면 교통사고 났다고 회사 결근을 하는겁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주기적으로 3개월에 한번은 꼭 교통사고가 나고 전부다 후방 똥침 당하는 사고 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보니..... 교차로에서 본인은 노란불일때 정확하게 브레이크를 밟는데 누가 자기 뒤를 박는 사고를 자주당한다는겁니다. 근데 이렇게 운전하면 뒷통수를 안박힐래도 안박힐수가 없지요. 보통 교차로에서 신호가 노란불이 오면 뒷통수에 누가 따라오고있는지 속도는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하고 멈춰도 되겠다 싶으면 멈추고 뒤에서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오히려 속도 내고 오면 노란불일때 어쩔수 없이 저도 빠져 나가는 방식으로 운전을 하는데 뒷통수에 누가 따라오는지 체크도 안하고 노란불이니까 무작정 급브레이크 잡으면 1년안에 교통사고 안당하면 이상한것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말을 해줬습니다. 지금까지는 뒷통수에 가벼운 차량이 박아서 생명 유지하고있지만 만약에 뒷통수에 덤프트럭이 달려오는데 노란불이라고 무조건 급브레이크 잡으면 생명 보장 못받는다고 말해줬더니 오히려 저보고 화를 내면서 덤프트럭이 잘못한건데 그걸 왜 본인이 노란불일때 통과를 해줘야 하느냐고 자긴 덤프트럭이 뒤에서 아무리 속도 내고 와도 노란불이면 무조건 브레이크 잡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해줬습니다. 그래도 목숨은 건져야 하니까 주변 상황 보고 운전하라고 했습니다. 전혀 안먹히고 오히려 본인이 잘못한거 없는데 본인이 왜 겁을 내야하냐며 오히려 화를 내니 말이 안통하더군요. 잘잘못을 떠나서 일단 생명 부터 건지라는 제 말뜻을 이해 못하는 이사람들이 잘못된겁니까... 아니면 생명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잘못이 중요한겁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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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클락션 날려줍니다 주위는 좀 살피고 건너던가
도움이나 조언을 해도 상대의 호의를 그런식으로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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