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13년도 9월에 처분했던
05년식 뉴 스포티지 4WD 차량입니다.
저의 첫 차로 중고로 구매해서 나름 애정을 가지고 보살폈던 녀석이었습니다.
키로수는 14만에 입양했는데 키로수 대비 관리가 꽤 잘 되어있었습니다.
전 차주분께 감사해야할 ^^
입양해서 타이밍벨트 갈고 인젝터 및 흡기 청소도하고 제너레이터도 갈고,,,돈 100정도 쳐발랐죠.
문제는 한때 말 많고 탈 만았던 김포의 @@카센터에서 듣기만했던 호갱이 제가 될줄은..ㅜㅜ
디자인은 개취이지만 생산된지 10년가까이 된 모델치고는 꽤 예쁜?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뉴스포는 페이스 리프트 하면서 구려진거 같네요.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니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참 꼼꼼하게도 현기에서 원가 절감을 했더라구요.
크게 기억나는건 본닛 스트럿바 삭제, 글로브박스 조명삭제, 그리고 4WD모델 삭제?라고 들은거 같네요.
12년에 입양해서 13년 딱 요맘때쯤 동호회 회원님께 넘겼습니다.
에어컨 가스가 세고 리어쪽에서 또르르 하는 잡소리 외엔 별탈 없었는데
예전부터 스포티지 알에 꽂혀있어서 좀 무리해서 갈아 타게 되었죠.
여담이지만 차량 처분을 위해 제가 구매했던 그 중고차 딜러분께 갔더니 딱 550준다고 하더군요.ㅋㅋㅋ
역시나 제가 에푸터로 작업한 올도색 및 자잘한 옵션들은 가격에 안쳐주더라는..(더 벙커 보면서 아~~했죠.ㅋ)
그래서 그냥 빠이~ 하고 회원분께 650에 넘겼습니다.
차량의 문제점 확실히 짚어 드리고 넘겼습니다.
성격상 문제없다 속여서 팔고 맘 편하지 않은거 딱 질색이라.
그리고 두번째 차량이 바로 위의 녀석입니다.
사진은 작년 12월 함백산 가던길에 찍은.^^
신차로 출고. 프레스티지 AWD로 옵션 전무합니다.
솔직히 선택할만한 옵션이 없더라구요.
썬룹은 처다도 안봤고 hid도 그닥,,올인원 네비를 80만원주고 선택 할 이유도 없고...
깡통이라 하긴 그렇지만 진짜 옵션선택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잘 선택했다는 생각입니다만 차량 뽑기가 실패라는건 함정...ㄷㄷ
구매 당시 qm5와 뉴코란도씨를 비교했었는데 가격대비 제일 괜찮다 판단했었습니다.
실은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티구안 컴포트 등급을 생각해봤으나
무려 천만원이라는 가격차이,,,보험료까지 때려보니 보험료가 대략 50만원 플러스되더라는....
그래서 선택한 스알.
보고있어도 참 예쁩니다. 애정을 듬뿍 담아 세차도 열심히 해주고..
근데 망할,,,잡트러블이 나타나기 시작.
5000을 주파했을땐 호환마마보다도 무섭다는 현기의 MDPS 역병이 도졌습니다.
저때가 무려 3번째 사업소 방문이었습니다.
MDPS통으로 교환받고 영점조정을 제대로 안해서 출고하는데 자꾸 스티어링이 돌아가면서 차가 옆으로 가더군요.
지금생각해도 저때 너무 빡이 쳤었습니다.ㅋㅋㅋ
6시간가까이 기다려서 수리하고 나온차가 그 지랄이였으니,,
다음날 항의전화 -> 픽업기사가 집으로 직접 차가지러 옴 -> 수리완료 후 직장으로 차 가지고 옴 -> 여기서 상황종료?
여전히 좌측으로 15도 쏠림,,,그걸 3달넘게 참다가 어제 집근처 오토큐에서 손봤습니다.
뭐 이렇게 잡 트러블이 있어도 여전히 저에겐 이보크 부럽지않은 애마입니다.
지금도 차는 정말 잘나가네요. 근데 잘 서지는 않습니다.
스알 오너 분들은 깊히 공감하실듯.ㅎㅎㅎ
위에 2세대 스포티지와 3세대 스포티지알을 보자면
현기의 원가절감을 보면 참 꼼꼼하고 부지런하고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까지 원가절감 해야하나?? 안하면 내일 곧 회사가 망하나??
트렁크를 열어보면 트렁크 덮개가 있는데 2세대 스포티지는 플라스틱으로 잠금장치가 있었습니다.
그걸 누르고 손잡이처럼 들어올리는 방식이었죠.
근데 스포알은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그냥 끈으로 들어올립니다. 한마디로 들썩들썩합니다.
그리고 덮개 아래 트레이가 있습니다. 세차 용품이나 간단한 공구도 넣을 수 있는...
이게 2세대는 강화 플라스틱같은 재질인데 지금껀 그냥 전자제품 사면 박스안에 들어있는
스티로폼같은게 들어있네요. 그나마도 등급별로 이 트레이 마져도 없는 모델이 존재합니다.
솔직히 이거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운전석쪽 윈도우컨트롤 버튼있는 부분.
도어 락 언락 버튼 중 언락부분에 조명을 삭제했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야간에 좀 당혹스럽습니다.
또 인사이드 도어램프라고 하나요? 문열면 도어 안쪽에 빨간불 들어오는거..
그걸 삭제하고 반사판만 붙여놨네요.ㅋㅋㅋㅋ
전구 몇개 아껴서 참~ 부자 되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적응안되지만 가장 문제는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바로 기름통 소음!!!
기름통에 3분의 2이상정도의 많은 양의 기름이 남아있을때
약간 혼잡한 시내에서 브레이킹을 하면 차가 정차하면서 쿵~ 혹은 꿀렁~ 이딴 잡소리가 납니다.
기아측의 답변은 무게 감량을 위해 기름통을 플라스틱 제질로 만들면서
기름통의 안의 격벽마져도 삭제해서 나는 소리다.
모하비도 나고 K5도 나고 요즘 차는 다 나는 소리인데 특히 고갱님이 예민하신거다.
이따위 답변을 들었습니다.ㅋㅋㅋㅋ
결국 잡소리가 나는거도 알고 이유도 알면서 개선의 의지는 없는거 같네요.
연비를 잡기위해서는 엔진쪽의 기술력을 높이는게 먼저 아닐까요?
차량의 무게를 줄여서 연비잡을려면 뭐 다 삭제하고 바꿀판이네요..
마무리가 극렬 현까?가 되는 분위기네요.
솔직히 현까는 맞습니다만 제가 현기를 까는건 제발 정신차리고
국내 소비자들 차별대우 안하는 그런 정직하고 기술력있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는거~~
조수석 도어트림과 안전벨트 버클 닿는 소리에 환장해서;;;; 기름통 문제는 없었어요 ㅎ
제가 여태 차를 타면서 느낀건데 실내 잡소리를 못 견디는 스타일인거 같아요....ㄷㄷ
물론 글에서 언급 하신 것처럼 원가절감으로 자국민 고객 우롱하는 회사지만
세상 그 어느 자동차 회사도 가지고 있지 않는 신기술을, 그것도 무려 두개나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1. 미작동 에어백
2. 브레이크 쯤은 가볍게 쌩까주는 [급발진 터보 부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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