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이였습니다
동네에 볼일 하나 보고 서서히 운전하고 가고있는데
포터 한대가 제 옆차선(역주행)을 하면서 제앞으로 끼어들기
하더라구요 중앙선기준 차로 하나씩입니다
전 놀래서 브레이크 잡았고 그쪽은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하시는거에요 했더니
저보고 내리랍니다 그래서 차 세우고 내렸죠
그랬더니 자기가 얼마전에 보복운전 입건이 됐는데
내가 아는 룰에는 이것이 보복운전이 성립안된다 하면서
저에게 온갖 욕을 다 퍼붓는 겁니다
덩치도 엄청 크고 정말 사납게 생기셨는데
치욕적인 욕을 다 퍼붓는 겁니다 제 친구들을 다 부르랍니다
자신있으면 저보고 싸우잡니다 싸우면 운동화 갈아신고 올테니 싸우잡니다 계속 그말만 하는겁니다
솔직히 너무 막무가내고 싸우기도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신고했더니 별의 별 욕을 다합니다
그리고 저보고 중고차하냐고 너같은 세끼때문에 중고차 바닥이 더러워지는거라고 하더군요 전 중고차 종사자도 아니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정말 온갖 욕을 다했습니다 경찰만 기다렸습니다
경찰관이 도착하였고 경찰은 골목길이라 역주행도 성립 안되고 모욕죄로 할 수 있는데 저보고 고소 해야되고 절차가 복잡하답니다
인생 회의감 느낍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부모님이 계시거나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저를 어떻게 볼까 생각 들고 지켜주지도 못할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 자존심도 너무 상합니다 정말 너무 상합니다
저는 욕 한마디도 못하고 바보같았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도 모르고 억울해서
털어놔 봅니다 ..
#.어디 야산도 아니고 사람 다니는곳입니다 흥분절대하지말고 말로 또박또박따지세요 그리고 욕한건 블박녹음되면 신고가능합니다
때릴려고 손들면 그래때려봐라면서 소리치세요 절대안죽습니다
그게 현명하고 이기는겁니다
머 싸우자씩말하면 애들도 아니고 왜 싸우냐면서 양아치냐면서 또박또박말하세요 그렇게 말하는것자체가 힘들겠죠
이것만 명심하세요 사람들 있는곳에서..폭력으로 사람 죽진않구 법칙국가입니다 절대 기죽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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