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5.18 영령들을 또 한번 죽이려는가....

세계는 인정했다. 5.18 기록물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뇌리에 한국의 독재 살인마 정권의 핏빛 잔치의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한 생명을 다했던 민주영령들이여 영원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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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유산이 된 5.18 민주화운동의 기록물은 

사진과 재판기록, 영상 등 4천 2백여 건의 방대한 자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민주화와 19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체제를 해체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점이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사전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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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이사장,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광주시민보고대회 축하 메시지"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광주시민보고대회 축하 메시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환영합니다. 광주시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등재를 위해 애쓰신 강운태 광주시장님, 김영진 의원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과 친구를 잃고 고통과 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세계가 인정한 것입니다. 이제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세계인들이 후대에 걸쳐 기억하고 기리는 세계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싸우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5.18기록물에는 제 남편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형선고를 받게 된 ‘5.17내란음모사건’의 수사R28;재판기록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제 남편도 크게 기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광주시민들이 더욱 노력하여 광주정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앞장서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드리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광주시민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위대한 광주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2011년 5월 28일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