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조선닷컴
1970년 시인 김지하는 <오적> 시를 발표한다. 박정희 정권의 재벌,국회의원,고위공무원,장성,장차관을 오적 즉 다섯 도둑으로 비유해 통렬히 비판하고 풍자한 것이다. 김지하의 이 시가 '사상계'를 통해 발표되고 국민들 입에 오르내리자 박정희 정권은 김지하와 사상계 발행인을 구속하고 사상계를 폐간시켜 버렸다. 남한의 극심한 부정부패를 폭로하는 것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며 김지하를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시킨 것이다.
이런 김지하가 1975년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의 결정으로 로터스상을 수상하고, 구미학자와 일본작가들이 김지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자 박정희 정권은 김지하가 혹시라도 노벨상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 공작에 나섰다.
박정희 정권 당시 스웨덴 대사관의 해외공보관이었던 최규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에게는 은밀한 미션이 떨어져 있었다. '오적'을 쓴 김지하 시인의 노벨상 추천을 저지하라는 것이었다. '쳇, 노벨상을 타면 겨레의 영광인데 로비는 못할망정 저지는 또 무슨 저지란 말인가'. 나는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역설적이긴 해도 그를 세계적인 시인으로 만드는 것은 시인 자신이 아니라 박정희가 아닌가 싶었다."
(참고자료 - 강준만 교수의 <한국 현대사산책> )
천안문 사건 등으로 중국의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류샤오보가 노벨상 후보에 오르자 중국은 노르웨이 각종 압력을 넣어 자국의 민주화 투쟁 인사가 노벨상을 받지 못하도록 공작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그리고 류샤오보가 노벨상을 수상하자 이제 철저한 언론 통제를 통해서 이와같은 사실이 한 줄도 중국 언론에 보도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김지하 김대중이 노벨상 후보자에 오르자 군사정권은 이들이 혹시라고 노벨상을 수상할까봐 각종 공작을 통해 이들의 노벨상 수상을 저지하려고 발버둥쳤다. 또한 철저한 언론탄압을 통해 이들의 근황이 언론에 보도되지 못하도록 애썼다.
그리고보면 현재 중국의 공산정권이 하고 있는 짓이 과거 한국의 군사정권이 했던 짓과 어찌 그리 똑같은가.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중국도 민주화 되려면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할 것이다.
중국의 압력과 공작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민주화 인사에 노벨평화상을 수여한 노벨상위원회에 박수를 보낸다.
세뇌 받았는데,
믿는 도끼가 자꾸 발등을 찍겠지.
아프겠지.
씹을 놈 필요하겠지.
최고 열등감 표출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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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아니면 남의 글 벤치마킹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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