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한 SM3와 MD비교 시승소감 입니다.
우선 기본스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총중량은 MD가 1150KG SM3가 1200KG으로 50KG정도 SM3가 높습니다. 가격은 1600기준으로 10만원정도 SM3가 높다고 할수있으나, 딜러나 지역에 따라 많게는 30에서 80까지 차량가격이 다른경우가 있기때문에 사실상 가격은 완전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점으로 아반떼MD도 5개의 트림이있고, SM3도 5개의 트림이 있는데, 아반떼는 중앙의 에비뉴 옵션에서 스마트키가 있습니다. 반면 SM3는 중간에서 한단개 위의 트림에서 부터 스마트키가 적용되는게 작다면 작은차이지만, 저한테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MD와 SM3는 공통적으로 중간 윗단계부터 17인치휠이 적용됩니다. 유료 옵션으로는 SM3가 훨씬 많았습니다. 사실상 MD의 중간단계의 기본 시트가 인조가죽시트로서 무난한대 반해, SM3의 직물시트는 장시간 사용시 땀냄새, 더위, 이물에 오염될시 청소불가등 많은 애로점이 보였습니다. 문제는 SM3의 중간 윗단계인 트림에서도 시트는 그대로 직물시트이며, 가죽시트는 최소 58만원의 옵션을 추가해야 변경가능했습니다. 그외에 특이한 옵션사항으로 BOSS사운드 시스템이 있는데, 음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가격은 60만원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차량 시동을 걸어보니 MD와 SM3모두 정숙한 편입니다. SM3가 약간더 정숙해보였지만, 상황에따라 변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SM3의 특이점으로 문과 창문사이마다 두껍고 부드러운 고무재질의 방음소재가 붙여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제로도 3000원이면 붙이는 저렴한 MD와의 차별점이지만, 3000원의 가치에 비해 차음성은 매우 높아지죠.
네비게이션을 봅시다. MD의 네비게이션은 매립형으로서 오디오가 매립되어있는 곳에 네비가 들어서게 됩니다. 사제도 이곳에 매립이 가능하지요. SM3의 네비게이션도 매립형이나 위쪽에 있는 네비게이션으로서 경차인 스파크와 동일한 위치에 매립을 하게됩니다. 공간감이나, 디자인 안락함으로는 확실히 MD의 네비게이션 매립방식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SM3의 네비게이션 매립방식이 좋습니다. BMW나 K9에 적용된 속도가 유리에 표시되는 방식이 실용성을 위해서 그 위치에 있는것과 같이, SM3의 네비게이션 위치도 전방을 주시하며 보기에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개방감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손해보는것이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차량의 역사에 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대의 아반떼 시리즈는 알다시피 국민차로 유명하죠. 1995년 첫출시가 된 이후 현재의 아반떼MD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르노삼성의 SM3 시리즈는 2002년 첫출시 이후 현재의 SM3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아반떼MD의 모습의 틀은 2010년형이후 만들어졌다고 보시면됩니다. 2010년식 부터 MD가 탄생하게되었죠. 르노삼성의 SM3또한 마찬가지로 2010년형 이후 현재의 SM3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상 2013,2014년식을 2010년식과 비교하자면 아반떼MD와 SM3모두 크게 바뀐것이 없지요. 헤드렘프나, 그릴의 변화 혹은 결함 개선이나, 약간의 연비개선 차이가 있지만, 디자인이나 큰틀은 같다고 보면 됩니다.
현대의 아반떼MD와 르노삼성의 SM3의 판매량 추이를 비교하자면 MD가 20000 : 5000 으로 4배정도 같은시기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쉐보레 크루즈와 포르테->K3또한 SM3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K3는 판매량이 급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차를 구입하실때에는 중고차매매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합니다. 같은 연식, 키로수로 비교했을때, 아반떼MD의 중고매매가는 1000~1500대, SM3의 중고매매가는 600~1100대로, 후에 중고차로 팔경우 아반떼MD의 금전적 이득이 훨씬 큰편입니다.
SM3와 아반떼MD모두 준중형급에서는 가장큰 트렁크를 보유하고, 외관상 봐도 뒤가 크게 나와 트렁크가 크다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열어본결과 역시 내부 MD와 SM3 큰것으로 확인되어 여행이나, 물건 수납시 매우 용이하게 사용가능한것으로 판단됩니다. 트렁크 크기는 SM3가 MD보다 약간더 큰것으로 판단됩니다.
뒷좌석에 앉아본 결과 높이는 MD가 확실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키가 175정도인데 SM3의 뒷좌석에 앉은결과 머리가 천장에 닿았습니다. 반면 MD는 닿지 않았습니다. 옆공간 넓이는 동일한것으로 판단되며, 앞좌석과의 공간 넓이는 MD가 역시 약간더 넓은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부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MD가 SM3보다 쾌적합니다. SM3의 경우 편의사항이 있는데, 뒷좌석의 가운대 시트가 내려올 수 있는 구조로서, 뒷좌석의 탑승자가 팔걸이나,컵홀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013년형까지는 없었으나, 2014년형 부터는 MD와 SM3모두 뒷좌석에도 에어컨이 설치 되었습니다. MD와 SM3는 차의 크기가 동일합니다. SM3의 경우 내부 공간이 MD보다 작고, SAFETY ZONE이라는 본네트길이와 트렁크길이가 MD보다 미세하게 긴것같습니다. 이로인해 SM3의 내부 공간이 좁게 되는것입니다. 안전성적인 측면에서는 MD가 SM3보다 높은 별점수를 충돌테스트결과 받았다고 하지만, MD의 본네트가 짧은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충격시 탑승자 보호에는 조금더 긴 SM3가 안전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시야확보나 개방성적인 측면에서는 SM3가 MD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MD의 디자인이 스포티하게 앞유리창이 경사가 완만한대 반면, SM3의 앞유리창은 SUV의 앞유리창같이 경사가 더욱 심합니다. 시야확보적인 측면에서는 SM3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사가 완전 완만한 트럭에서 보는 시야는 아주 편리하죠, 경사는 심하면 심할수록 시야확보에 용이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경사가 심한 SM3의 유리창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MD보다 투박하고 서민적입니다. 또한 공기저항감소와 연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뒷유리창은 MD가 약간더 큰것 같습니다. 옆유리창은 SM3가 더 큽니다. 같은 사람이 앉았다고 비교해볼때, MD의 창문은 어깨위로 시작되지만, SM3는 갈비뼈부터 시작되죠. 개방성이나 시야확보면에서는 SM3가 MD보다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내가 창문이 커서 잘보이는만큼 밖에서도 내가 잘보이겠죠. 또한 겨울에는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 또한 같은 썬팅을 한다고 해도, MD의 완만한 경사의 앞유리창은 나를 상대방에게 더 안보이게 하는대 반해, SM3의 경사진 앞유리창은 나를 더 잘보이게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지요.
외관 비교를 보자면 MD는 직선적인 느낌과, 선이 많이들어간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공기역학을 최대한 활용해, 스포티한 느낌의 승용차이며 앞모습은 마치 로봇만화인 다간이나, K캅스, 볼트런 혹은 영화 고질라를 연상시킵니다.
SM3의 경우 MD보다는 점잖은 느낌의 승용차로서, 귀여운 느낌의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승용차 디자인에서 크게 벋어난게 없으며, 둥글둥글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근육질의 울퉁불퉁한 뒷모습(트렁크)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동글동글한 디자인입니다.
좌우 깜빡이나 비상등 소리는 차이가 큽니다. MD의 경우 현대자동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똑딱똑딱 소리가 난다면, SM3는 물방울을 터트리는(?)듯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MD가 보편적이고,딱딱한 느낌의 소리라면, SM3는 귀엽고 명랑한 소리입니다.
스마트키 디자인의 차이를 봅시다. MD의 스마트키는 보편적인 타원형에 4개의 버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전을 대비한 키가 안에 숨겨져 있지요. SM3의 스마트키는 카드보다 약간더 큰 크기, 핸드폰정도의 두께인 스마트키를 사용합니다. 이것또한 4개의 버튼이 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자신의 차를 주차장에서 찼을때 전조등을켜 쉽게 찾을수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SM3의 스마트키는 차량내부 비상깜빡이 아래에 꼽는자리가 있는데, 이곳에 꼽고 시동을 걸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키의 크기는 SM3의 스마트키가 더크며, 이번 SM3의 스마트키는 보편성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한것 같습니다.
운전석과 보조석사이의 공간은 MD가 더 넓습니다. 또한 운전자의 팔받침아래에는 MD와 SM3모두 간단한 물품을 보관할수있도록 되어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크기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SM3가 MD보다 수납공간은 매우 작습니다. 보조석 앞의 수납공간 또한 MD가 SM3보다 약간더 넓습니다. 천장의 선그라스 보관함도 MD가 SM3보다 약간더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운전석과 보조석의 거울은 MD는 버튼을 눌러 불을 켜야 하는데 반해, SM3는 거울 덮개 슬라이드를 열면 자동으로 불이 켜집니다. 특이점으로는 낯주행중 SM3의 거울(조명)부분이 매우 뜨거워지는 특이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MD가 SM3보다 약간더 큽니다. MD의 사이드 미러는 약간 위로 치우쳐진 모양이라면, SM3의 사이드미러 거울은 약간 밑으로 치우쳐져 시야확보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입니다.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고사양트림으로 갈경우 MD와 SM3모두 버튼식 사이드미러 사용이 가능하나, 아래트림의 일반 사이드미러의 경우 SM3의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매우 부적합하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운전석과 너무 딱붙은 (좁은)느낌을 지울수없습니다. 재질또한 MD가 플라스틱 사이드미러라면, SM3는 가죽사이드미러로서 장기간 사용시 MD가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수있습니다.
차량 잠금기능은 차량의 모든 도어를 잠그는 기능인데, MD의경우 운전석 왼쪽 문에 있는 반면, SM3는 비상깜빡이 아래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의 경우 MD는 전자식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인데 반해, SM3는 아날로그 방식의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차량 버튼의 숫자도 SM3가 MD보다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에어컨,오디오에서 버튼이 더 많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MD와 SM3 모두 15,16,17인치를 사용가능합니다. 타이어 규격과 사이즈는 같습니다.
해외판매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D의 경우 미국,유럽,중국,중동등 현대의 수출 주력 품목중 하나 입니다. 최근 아반떼MD는 세계 단일 판매 차량 1위를 기록 하였습니다. 미국명은 AVAVTE가 아닌, ELENTRA(엘렌트라)를 사용합니다. SM3의 경우 중동산유국인 바레인,사우디,오만,카타르,이란에 첫 수출을 시작하여 세계로 판매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현재는 중동산유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D와 SM3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엔진에서 나옵니다. 엔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M3의 CVTC 1.6엔진은 일본 닛산에서 설계한 무충격 변속 엔진으로서, 부산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변속 충격이 적으며, 연비도 우수합니다. 부드러운 소음과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MD의 GDI 1.6엔진은 현대에서 개발 제작한 직분사 엔진으로서 연비가 우수하고 소음또한 적습니다. 포인트는 마력인데, 141마력으로서 CVTC엔진보다 30마력정도 높게 설계되었습니다. 두 차량의 연비는 실연비 계산결과 SM3가 13.1, MD가 13.0으로서 거의 동일한것으로 판단되며, 최고속력은 MD가 200, SM3가 180정도입니다. 가속력과 최고속력, 제로백또한 GDI엔진이 CVTC엔진보다 우수한것으로 판단됩니다. GDI엔진은 결함이 판매량 대수 비교 결과 결함이 없는편이며, SM3의 CVTC엔진은 결함이 높은 편으로 판단됩니다.
차량의 달리는 느낌은 MD는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느낌이고, SM3는 보편적인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핸들의 크기는 SM3가 약간더 큰것으로 판단되며, 차량무게또한 1250 대 1180으로 SM3가 약간더 무게감이 있고, 핸들이크며, 앞유리창의 경사가 완만한것으로 보아, 고속에서의 안정성은 SM3가 MD보다 높은것으로 판단됩니다.
AS및 서비스센터 비교를 하자면 청주기준으로 SM3의 AS센터는 다섯군대가 있고, MD의 경우 오십군대의 AS센터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차량의 보증기간과 엔진보증기간은 동일하게 60000키로로서 SM3와 MD모두 동일합니다. 차이점으로는 SM3는 추가금을 더내고 보증기간을 늘릴 수가있습니다.
차량 할부구매시 SM3는 르노캐피탈에서 주관을하며, MD는 현대캐피탈에서 주관을 하게 됩니다.
이상 두차량을 곰곰히 살펴본 한 지나가는 행인의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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