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자동차얘기는 아니라 죄송하구요....
다른데 올릴데도 없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여기 글이나 한번 써볼렵니다....
저는 그냥 아주 평범한 20대 중반대학생이고 차는 mc(마더카)나 fc(파더카)끌고다니는 뚜벅이임당 ㅋㅋ
답답한건 차얘기는 아니구요....
친구놈땜에 속이 썩어들어갑니다....
제작년 가을쯤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제일친한 친구가 갑자기 공손모드로 들어가 부탁을하더군요...
자기가 신용불량자인데 핸드폰을 개통하고 싶은데 부모님도 안되고, 가족도 안된다그래서
제발 명의좀 빌려달라더군요.......
친구놈은 배달로 돈버는 친구고요....폰이없으면 일도 못할뿐더러 친구랑 연락도 못하는 그런.....
전 뭐랄까 흔쾌히...(아무생각이 없었다기보다는, 그냥 친구를 믿었습니다.....)
민증을 빌려주고 같이 핸드폰을 개통해줬죠...
개통하면서 핸드폰 요금 잘내라, 연체하지마라, 나한테 요금 날아오게하지말아라 하면서
요금납부 고지서는 친구 집주소 해놨더랬죠......(지금생각하니 진짜 멍청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3달인가 후에도 친구가 폰 잃어버렸는데 뭐 블라블라#ㄲ%$%%ㄲ$#라고 하면서
결론은 폰을 하나 더 해야 한다며 한번만더 빌려달라는겁니다....
근데 뭐 3달동안 요금잘냈겠찌...그렇게 얘기하는데 뭐 빌려줘도 괜찮겠지 하고 민증을 줘버리고
가기도 귀찮아서 니가 알아서해 라고 해버렸죠....
그런데...
난 민증을 믿었던 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내민증을 내 친구에게 소개 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로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같이 폰하러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 민증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어느날!!!(약 1년 전...)
저희집으로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고지서가 날아오더군요.....
응?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뭐지 신종 사기인가? 할정도로 까먹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본번혼데 봤던 번혼데....하면서 전화했는데
친구놈 여자친구가 받더랬죠.......
알고보니깐 친구가 여자친구한테 폰 사준다고 제 명의로 폰을 사줬다네요
그런데....진짜 단 한달요금도! 단! 한달도! 요금을 안냈었네요......
몇달간은 친구네 집주소로 요금이 날아가고......그러다 하다하다 안됐는지
주민등록상의 주소인 저희집으로 고지서가 날아온 것이더군요......... 허허.....
당장친구한테 전화했죠 이게 무슨일임? 님 이게 뭐임? 핸드폰 요금안냄?
하고 물어보니 친구가 아 맞다 미안미안 하면서 당장 내겠다고 했었죠...
근데...
낸줄알았죠...
낼줄알았죠...
그냥전멍청한거죠....
신용정보회사에서 요금 고지서가 날아오네요?
(지금으로부터 약 4달 전)
응? 뭐임? 아직도 안냈나 싶어
다시 전화했죠....왜 안냈냐... 돌아오는 대답은 '돈이없다...조금만기다려달라...' 였습니다....
에휴...어쩝니까.....친구돈 없는거 뻔히 아는데........그래 알았다 알았다하면서 화한번 안내고
일단 제돈에서 까서 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이 알바해서 받은 알바비의 3분의 1을.....그게 30만원입니다....
그렇게 질질끌고 끌고 끌다가 한달전.....
최종납부고지서가 날아왔네요.... (참고로 총 낼돈은 150만원정도 됩니다..... ㄷㄷㄷ;;)
드디어 터졌습니다...친구한테 전화해서 할말 못할말 다하고 그동안 참았던거 말하고
친구는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돈을 갚을 생각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150만원중 30만원은 제돈으로 내고....또 36만원은 여기저기서 빌리고....
폰 2개 요금, 기기값해서 두개 통신사에서 교대로 날아오더군요 고지서가....
신용정보회사에 진짜 빌빌 기듯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려도 돈은 못받더군요...........휴...........
결국 부모님께 들켜....진짜 화한번 안내시던 아버지께 쌍욕을들어가며 아버지가 던지신 접이식의자에 맞아 진짜 골로갈뻔했습니다........
제손을 벗어나 어머니손으로 들어갔죠....친구의 핸드폰 번호가......
휴.....................
일단은 여기까지가 끝입니다....친구놈은 저희 어머니께 전화를 받고 5월 15일에 지금 일하는데서 월급이 들어오는데
그때 일단 갚겠답니다..........
돈을 받을수있을까요.....................................ㅠㅠ
근데 돈은 둘째치고 친구 잃긴 싫습니다.... 맘이 약한건지 정이많은건지......
에휴.....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제명의라 요금을 안내면 제가 신용불량자가되고,,,, 친구놈은 돈 떼먹고 나르면 그만인 상황인데.....
150만원......보배 형님들은 적은돈이라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2~3달을 빡시게 일해야 만질수있는돈이라..............................................
돌아버리겠습니다 ㅋㅋㅋ
지금 심정으로는 진짜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받고싶은데........................................
에휴..................................
이 심정을 뭐라 말해야하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없네.....
남자한테 참 나쁜데....정말 나쁜데........ ㅠㅠ
어떻게 화를 삭힐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조언이라도......
형님들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우선 별로 답이 없네요...
님돈으로 해결하셔야 할듯...싶습니다
아님 명의 빌려줬다는 각서 이런거 받고
가계에서 일한 돈을 받아가심이....
기본요금 센걸로..해서...좀 냉정 하게 말 하면 그런 친구 없어도 됩니다....
결국그넘은 신용불량자돼고 그둘은 원수가 돼었죠..ㅎ
본인은 친구라 생각할지 몰라도 그사람은 그게 아닐꺼에요.
정말 친구라 생각한다면 절대 절대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상황을 바꿔생각해보세요.여기서 중요한사실하나가 나왔는데...
그사람은 친구대신 여자를 택했네요...뭐 여자친구만 중요하고,,친구는 신용불량자가 되던 신경안쓰는 사람입니다..이런말해서 정말 죄송한데요
그돈 못받을꺼같고요.물론 친구부모님한데는 잘하면받겠죠..
개새.끼네요~ 갑을 생각을 안하는 놈이나 그걸 왜 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애미나..
그냥 150만원 내고 친구를 버리는게 이득일꺼같다능~
저두 중학교때 그랬었네요;;
돈이 아깝지않을정도로 개를 찾아가 동네방네 다들리도록 쌍.욕을 해댔음.
집 현관문앞까지 찾아가서 아줌만 개고, 넌 개새.끼라고.. 암말못해대요~
신용이 없는 친구는 만나지마라
라는 말이있죠
조합해보면 일단 믿고 기다려보되 만약 또 信을 저버린다면 님들간의 친구사이는
거기까지인거겠죠
먼 훗날 이런 계기가 큰 힘이 될거라 믿네요.^^ 기운내시고 화 누르세요!
혹시 그전에 무슨 잘못한거 있나요?
혹시 그전에 무슨 잘못한거 있나요?
<근데 돈은 둘째치고 친구 잃긴 싫습니다.... 맘이 약한건지 정이많은건지......>
그 사람이 님을 친구로 생각했다면, 돈 안갚을 생각은 못했을건데 그게 아니잖아요
혼자만 <저 사람은 내 친구>라고 생각하면 그건...
맘이 약한것도 정이 많은것도 아니에요
그냥... 멍청한거에요!!
돈을 갚을 의지는 있는데 돈이 없어서 못낸 거라고요?
진짜로요?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폰 둘 다 해지하시고, 돈 받을 거 다 받으세요
그래도 친구라서 그렇게까지는 못하시겠다고요? 그럼 진짜 멍청한거 인증이고요
제대로 해 내신다면... 멍청이탈출 일반인귀환 이에요
친구 아버지 어머니 통화 다 하면서 이리저리 해결볼려고 했는데,
친구 부모가 배째라는 식이어서 포기하고 두번다시 안봅니다.
돈이 적든 많든 금액은 중요한게 아니에요
진짜 친구라면 그렇게 못하죠...
그냥 끝내시길...
정말 조 오 옷 같은 친구 두셨군요..
앞으로 살면서 민폐만 끼칠놈입니다...님은 어딜가도 삥뜯기며 살 팔자고..
일딴 그놈 하난 인연 끊어요...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요.
그친구 => 님 : 호구
그런 친구.. 친구로 두지 마세요..
나중에 보증서달라고 올겁니다..
그리고 세상 살면서 아무리 친해도 해줘야 할게 있고..
해주면 안되는게 있습니다..
첫째. 자기 명의 빌려주면안되고요..
둘째. 보증서면 안되고요..
셋째. 차 빌려주면 안됩니다.. (혹시 빌려줄거면.. 보험 누구나로 바꾸고 차 부숴질 각오 하고 빌려주시면 됩니다.)
아무튼.. 저런 친구는 친구가 아니니 그냥 절교하시길.
친한걸 떠나서
뒤통수 치는 친구가 친군가요?
그냥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님보다 나이가 10살이상은 더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 친구를 더 가까이 사귄다면 님의 인생은 본의 아니에 더럽혀지게될 것입니다.
친구를 아껴주고 위해주는 것은 때와 상황을 가려서 해야합니다.
나는 님보다 더한 친구의 배신도 경험했습니다.
친구는 친구이지 당신의 자존심이나 명분이 아닙니다.
당신의 친구를 보면 당신을 알수 있습니다.
서운하게 듣지 마시고요... 친구에 대한 태도부터 바꾸세요.
손은 따뜻하지만 머리는냉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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