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동네목욕탕에서 만나면
반갑게 웃으면서 비누를 줍던 몽호
내가 괜히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해도 괜찬타면서 자기 할일을
뒤로 미루고 힘내라고 말하면서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비누줍자면서
말로는 그러지만 1시간뒤에 동네목욕탕이라고 전화오던 몽호
명절때마다 친척들이 집에 방문하면 옆집에 있던
몽호는 웃으면서 비누주으러 가자는 싸인을 해주었지
몽호야 요즘 잘살고있냐?
너의 후장이 그립구나
이것만 쓰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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