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니지만 7살때 고아원 들어가서 17살때 뛰쳐나온 사람입니다
99년도 2월에 입소하였습니다
기억이 있기전 부모님의 이혼후 아버지가 친권자로 키우셨고 일을 안하셔서 보내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모든음식을 가리지않고 잘먹습니다
그런데 카레하나만 유독 먹으면 구토를하여 다 게워냅니다
왜냐하면 99년 2월 아버지께서 장난감을 사주셔서 신나있는채로 승합차에 함께타고 그땐 고아원인줄도 몰랐지만 고아원에 도착
했는데 갑자기 아버지는 사라지시고 선생님이던 어른들이 끌고가더니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라 했습니다
그때 반찬이 카레였었고 100여명이 넘는 유,초,중,고 아이들이 새로들어온 저만바라보고 남기면 죽는다는 소리에 허겁지겁먹으
며 아버지를 찾으려 두리번거리며 긴장과 무서움 두려움속에서 먹고나와 토를한 후 25살이된 지금도 카레를 먹으면 다시 게워냅
니다
적으면 책몇권 나올정도로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게 초등학교 시절(4학년정도) 그당시 간식으로 방마다 나눠준 300원정도?하
던 가나초콜렛 하나가 사라져 새벽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20시간동안 일면 대가리박기 원상폭격라고 불리우는 벌을 박았습니다
중간에 낮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두시간동안을 밖으로나와 20cm정도 쌓인 눈위에서 머리박기와 엎드려뻗쳐를 했고 머리가얼
어 이제 참을만해지니까 엎드려뻗쳐로 자세를 바꾸라더군요 그당시 선생님 나이가 28살 여자 였습니다
고아원 담장너머 지나가던 사람들이 아이들이 죽을것같이 우는소릴듣고 신고해주셔서 다시 방으로 돌아와 새벽 두시까지 머리
박기란 벌을 박았습니다 (범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학교가 되면 축구할때 고들학교 형들과 같이뛰게됩니다
중학생은 무조건 수비이고 골을 먹히면 바로 발이 날라오고 경기도중 두발이 땅에 붙어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계속 뛰고 있어
야 한다는거죠
2006년 동갑 친구가 중학교 졸업을 하지않고 고아원을 뛰쳐나가 평택에있는 중국집에서 먼저일을하여 보증금을 모아올테니 저
보고는 나보다 공부 잘하던 애였으니까 넌 중학교 졸업하고 내년에 나오라고 하며 먼저 나갔으나 중국집사장은 부모가없고 지낼
곳이 없다는걸 이용하여 한달 담배값 정도만주고 월급을 모아서 한번에 준다더니 친구가 가게를 그만두고 나가며 월급을 달라하
자 20대 배달형을 시켜 죽도록 때렸습니다 (당시 친구나이 17살)
2007년 친구는 결국 돈한푼없이 고아원으로 저를 찾아왔고 저희둘은 입고있는옷 한벌이 전부인채로 빌라옥상에서 거주하며 지
냈습니다
5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옥상문 열기전 공간 아시나요?
유치원에서 버린 조립발판? 패드? 아이들 넘어지면 다치지 말라고 바닥에 깔던 패드를 주워 대리석이 너무차가워 깔아두웠고 이
불을 주워 덮었으며 대형마트 시식코너 피시방 무료 자판커피등을 마셨고 저는 주유소 아르바이트를하며 한달에 80-90(당시시
급3100원)벌어모았고 친구는 덩치가크고 얼굴이 노안?이라 주운 운전면허증으로 중국집 배달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빌라옥상에서 6개월 가량 거주했고 낮에 부모님이 일하셔서 집이비는 중학교 친구들집에서 씻었고 거주하던 빌라옥상 5층 아주
머니께서라고 말씀드렸는 나쁜짓하는 친구아니라고 잠만자게 해주세요 데 이해해주셔서 한곳에서 계속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요구르트같은것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200/27 제이름으로 처음 얻은 월세방 보증금과 월세입니다
퀵배달 노가다 술집서빙 음식배달 등등거쳐 지금은 3대 양아치 직종이라는 중고차팔이를 하고있습니다...
뉴스에서나 볼 수 있고 소설책에서나 읽을 수 있는 말도안돼는 폭력 부조리가 많았었는데 책몇권 나올정도로 진짜많아 읽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적오보고 싶습니다...
글재주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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