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의 필요성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저 또한 한글 적고 갑니다..
대학 졸업장... 필요일까요? 필수일까요?
요즘 대학 졸업장 없는 사람 없으니, 최소한 그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아도 비등해 지려면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대학 졸업장이 필수가 되겠죠...
허나, 대학 졸업 후에 대학에서 배운것, 그리고 자신이 쌓은 실력을 기반으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면... 대학은 필요에 의해 가야 한다고할 수 있겠죠...
어떤 쪽일까요? 대학 졸업장이란 녀석은...
전 '필요'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할지 목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이상, 대학 졸업장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대학 졸업장을 소지하고 눈만 높아질 뿐이라는 것이죠...
저는 컴퓨터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를 한 예로 보면, 수준이 높지 않은 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보면, 어디 몇개월 바짝 학원가서 배우면 충분히 습득할 것을 대학 4년동안 자신이 습득해놓고 대단한 것을 배우고 대학을 졸업한다고 착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학원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술 몇개 습득하고는... 방학이 되면 취업을 위한답시고 전공을 내던지고 영어학원에서 하루종일 몰두합니다... 그렇다고 영어가 원어민 수준으로 올라가느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겠죠.... 허나, 영어학원에 방학을 투자하는 학생들도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놀기 바쁘죠...
그러니, 이것도 저것도 남들보다 뛰어날게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취업문이 좁을 수 밖에 없겠죠...
반대로 수준이 높은 학교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보면, 끊임없이 뭔가 이루려고 달려듭니다...
방학이라고 어디 놀러다닐 궁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학기에 배운 전공 중에서 어떤 부분이 참 재미있겠다 싶으면(허나 수업시간에는 그부분을 깊게 파고들지 않았습니다...) 밤세워서 그 부분을 공부하고, 방학이라도 교수님들 쫓아다니면서 질문하고 끊임없이 탐구하죠... 혹은, 평소에 자신이 하고싶었던 분야(수업이 개설되지 않는...)에 대해서 심도있게 파고들어보죠... 아니면, 공모전이나 기타 자신의 분야에 이름한번 어딘가에 세기고자 밤세웁니다...
영어나 기타 전공 외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뒤쳐질 부분들은 없도록 만드는건 베이스로 하구요...
뭐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니, 수업 쫓아가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영어 공부를 안할 수도 없고... 모든 수업 교제가 영어 원서다 보니 자연히 전공 영어 실력은 향상되겠죠... 설사 프리토킹이 안된다 하더라도 말이죠... 적어도 영어로된 전공 관련 메뉴얼 정도는 쉽게 봅니다... 그리고 전공과 관련한 질의 응답 정도는 수업시간에 충분히 했기에 기본적으로 할 수 있구요...
위의 두가지(수준 높은 대학과 수준 낮은 대학)만 간단히 비교 언급했습니다...
수준 높은 학교에서도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하는 학생들도 많고, 수준 낮은 대학에서 죽을둥 살둥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인 분위기가 위와 같은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수준이 높지 않은 학교 학생들이 과연 수준이 높은 학생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까요?
한가지 예를 들어 보이겠습니다...
A의 스펙: 토익 800, 각종 수상경력, 수준높은 대학 졸업장
B의 스펙: 토익 950, 수준낮은 대학 졸업장
사람을 뽑는다고 하면 누굴 뽑을 까요? 결국 같은돈(동일한 회사에서 뽑은 신입사원인데 소위 sky포카라고 더 주고, 지방대라고 덜 주고 하진 않죠...) 주고 사람 뽑는거고... 대려와서 일시키려고 사람 뽑는건데요...
것도 전공분야에서 말입니다...
토익 800이나 토익 950이나... 미국인 앞에 세워놓으면 말 못하는건 오십보 백보입니다...
이러니 취업문이 좁을 수 밖에 없죠...
지방 하위대든지, 소위 SKY포카 대학이든지...
입학하고 나면 전공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시작합니다..
베이스가 크게 없이 시작한다는 소리죠...
고등학교 주입식 입시 교육의 산물로 어쩔 수 없겠죠...
전공에서 충분히 하위권 대학 학생들이 SKY포카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그런데 말이죠...
자기 하기 나름이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요?
목표 의식이 뚜렷해야 생길까 말까 하지 않을까요?
하위권 대학 졸업후에 SKY포카 출신 학생들보다 더 뛰어난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결론은, 자신이 SKY포카 출신 애들과 최소한 동등해 지려면, 그들의 전공 실력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자신의 전공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신 학교의 수준에서 오는 사회의 보편적인 편견을 보완하려면, 더 뛰어난 뭔가는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목표의식이 없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쥔 학생은 우리 부모님 세대로 보면, 고등학교 졸업한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만큼 대학이 엄청나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기 때문이죠... 인구 비율로 따져도 대충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목표의식 없이 졸업장을 손위 쥔 공대 출신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공고 출신과 다를바 없다는 말이죠...
목표의식이 없이 상위권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쥔들, 목표의식 없이 하위권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쥔들 오십보 백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목표의식 없이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고, 넥타이 메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높은 연봉 받아가면서 일하고 싶다는것이 말이 될까요?
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혹은 대학 1학년 정도의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인생의 큰 그림을 한번 그려봐라.... 입니다...
그럼 답 나올것 같습니다...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과감히 자퇴를 하고 자신이 진짜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전력 질주를 할 것인지...
저의 인생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자에게 못당한다...
노력만 하는 자도 즐기는 자에게 못당한다...
그 무엇을 하던, 즐기면서 신이나서 자기몸 부서지도록 세상과 맞짱을 뜨면, 어떤 곳에선들 성공하지 않겠습니까?^^;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요즘 어느학교(대학)..전공이머냐고고묻지 ..
학력이 어떻게되냐고묻는경우 드뭅니다 왜냐! 요즘은 대학은 필수로가거든요
마치 의무교육처럼 인식이 되었단말이죠
직장을구하려고해도 아예 자격이되지않아 이력서한번 못넣어본단말이죠(대기업)
전 대학졸업장없습니다 그냥 학점은행제를이용..주경야독으로 전문학사만 취득했죠
근데 제가 애들낳아서 애들이 대학안간다고하면 눈에불을켜고 때려패서라도 대학
꼭 보낼겁니다 자기주관이든 자아든 사고든간에
학력은 죽을때까지 따라갑니다 ..뭐..학연역시 무시못하겠지만
학력은 그렇더군요
ps ㅈㅅ합니다만 글 전부읽어보진않았습니다 지금일이 너무바빠서요^^ 글 다읽어보지
않고 댓글작성합니다~
대학 졸업장이 꿈을 펼치는대 장애가 온다...
그것은, 목표의식이 있다는 소리고, 대학 졸업장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하다는 소리겠죠..^^;
목표의식이 있다면, 그저 그냥 졸업장만의 대학생활은 아닐것 같습니다..
뭔가를 위해 발에 땀띠나도록 뛰겠죠...^^
저의 글이 스라소니님과 같은 생각의 글이라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학을 들어가서 1-2학년때는 목표를 굳건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배 및 교수님들의 조언을 많이 귀담을 필요도 있겠죠..^^;
제가 졸업장이 필수가 아니다라고 한것은, 졸업 하는 그 날까지도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전공 분야에서 갈팡 질팡 할 것이라면, 졸업해서 뭐하겠냐는 말이랍니다^^;
마칠시간 다되어가네요 그래서 마루님의 글을 다읽어보진못했습니다
그냥 대학에대한 저의 생각을...저역시 20대때 정말하고싶었던일들..학력제한에 정
말 많이도걸리더군요 그럼 자신의꿈을 접을수밖에없으며 현실에 순응할수밖에없어
지죠..선택의폭이 너무 좁아지더군요
암튼 그렇습니다^^
퇴근 즐겁게 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그래서 대학갈생각 자체를 안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0년 20년..그이상의 시간후를 생각한다면 판이하게다릅니다
어정쩡한전공으로 그리고 어정쩡한 마인드로 대학을그냥 놀다나왔다해도
대학 졸업장이란건 정말 무시못합니다
대학을나왔냐 안나왔냐!..꼭 명문대가아니어도 그 졸업장은 정말 무시못해요 ㅋㅋ
제가 너무 장황하게 글을 썼죠?^^
제가 진정 하고 싶었던 말은... 본문에서 따온다면...
"그런데, 목표의식 없이 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고, 넥타이 메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높은 연봉 받아가면서 일하고 싶다는것이 말이 될까요?"
목표의식 없이 대학 졸업장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키가 된다고 착각하는 것에 대해서 말한 것이랍니당^^;
'필요'든지, '필수'든지... 있으면 좋다는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이런것도 있진않을까요? 같은대학 같은과나온 친구들은 지금 XX기업에서
연봉 얼마받고 일하고있는데..나는?? <-- 이런 비교의식같은..
그런것도있지않을까싶어요 님의 말씀도 공감합니다만^^
솔직히 부럽죠...ㅎㅎㅎ
그리고 비교의식을 버리기란 인간으로서 쉽지 않음은 사실이네요..^^;
그래도 자신의 20대를 돌아볼때 후회되는 시기도 있겠지만, 목표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던 시기를 회상하면...
그 어떤 사람도, 누구 앞에서도 당당히 가슴을 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나라에 ㄱㅖ신지는모르겠지만 제 야간근무시간하고 근무시간이 같으신듯한데
오늘 밤..아니 내일아침이라고해야하나? 암튼 그때봐요 ㅎㅎ 수고했씀돠~
30대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젊은 나이지만...
후회되는 젊은 시절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가슴 뿌듯한 젊은 시절도 있고...
그런것에 위안 삼으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게 행복인것 같아요^^
단꿈 꾸시고~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당^^;
앞으로 이미지관리 철저히해야겠네요 ㅋㅋ들어가세요
저도이제 마무리해야겠어요^^
허나 중소기업이나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다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뭔일만 터지면 대학도 안나온게... ㅜㅠ
재수도했고 결국 자퇴도했고..저역시 밑바닥부터 안해본것없는것같습니다.
집팔아서 등록금마련했음에도 그만둘수밖에 없었던이유는..
젊은혈기도 한몫했겠지만..
아는분이 "그래도 한국은 대학을 나와야해 안그럼 인간대접못받아"
라는 말때문이었습니다.
그사람이 갔던 길을 따라 걷는다는게 짜증이 나더군요
"세상은 꼭 그렇지않습니다" 라고 항변하고싶었는데 어린나이에 쉽지않더군요.ㅠㅠ
그때부터 학벌의 어드벤테이지를 버리고 세상과 마짱을 뜨고있습니다.
지금은 내가 보고싶은 하늘 언제든지 보고 , 놀러가고싶으면 그냥 바람도 쇠러가고
남과 다르기위해, 사회의 편견을 이겨낼 힘을 갖기위해 노력한만큼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내가 가장 잘할수있는일을 내가 찾기위해 시간을 투자할수있었다는것에대해..
내가 가장 잘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그것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라는것에대해..
그래서 내가 가장좋아하고 잘하는일을 한다는것에 대해..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이상입니다.
그저 편하게 일해보고자 손에 때 묻히기 싫어 취업 안된다 안된다 하는 부류..
그래도 대한민국!!! 스펙 무시 못하죠.(__
학교명도 디자인고등학교로 바뀌구 ㅎㅎㅎ
이일 저일 꾸역 꾸역 하며 살아왔는데;; 만일 20년 전으로 돌아 간다면
필수든 필요에 의해서든 돈을 들여서든 대학 갈껍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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