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량에 만족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 차량 구입후 몇달도 지나지 않아 배기가스가 유입되는 차량이라는 언론 보도를 듣고 기겁한 경험과 차량을 구입한 일을 후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계기가 되어 차량의 구조나 원리를 파악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가장 쾌적함을 안겨줄 차량은 이것이다" 라는 주제넘은 정리까지 하게 되었네요.
여기서 말하는 이것은 저의 애마 그랜저 hg- 240을 뜻합니다. ^_^,
여러분들은 자신의 차량이 가장 쾌적한 차량이라고 자부하실 수 있는지요?
자부 하신다면 근거는 있으신지요?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은 그랜저 hg 차량 오너로서 지금부터 최상의 쾌적함을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정리해 나가며 저의 그랭이의 속살을 공개합니다.
우선, 차량의 쾌적함을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으로 정리하고 가야겠지요.
차량의 쾌적함이란, 차량 내부의 냄새나 공기의 질이 우리가 생활하는 외부공간과 차이가 없어 차 안과 밖의 느낌이 동일할 경우를 쾌적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새차 냄새가 나는 것도, 방향제로 냄새를 덮어 버린 경우도, 배기가스가 들어오는 경우도, 엔진룸 공기가 유입되는 경우도,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작동되어 오존을 발생시키는 것도, 사람의 호흡에 의한 산소 농도 저하도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감 하시는지요?
공감하신다면 저의 그랭이가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배기가스 유입 문제.
현대의 1, 2, 3차에 걸친 개선조치가 있었으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개선으로 인하여 배기가스 유입량은 타 차종과 비교하면 낮거나 높겠지요.
하지만, 저의 그랭이는 완벽히 해결하였습니다.
배기가스가 역류 되는 배기부의 역류 공간을 제가 만든 배기가스 역류 차단장치로 막고 고속 주행중 차량 후미에 형성되는 와류로 인한 유입도 차단하려고 트렁크 뚜껑의 안쪽 철판을 빈틈없이 테이핑하여 유입 통로를 원천 봉쇄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여 드립니다.
A형 역류 차단 장치로 배기구 역류 공간 차단.
B형 역류 차단장치로 배기구 역류 공간 차단.
차량 후미 모양.(왼쪽 A형, 오른쪽 B형 장착)
트렁크의 카바를 떼어낸 모습과 작업 사진 그리고 다시 카바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이정도면 배기가스 유입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일산화 탄소 측정기로 유입 테스트 하였지만 0ppm만 기록했습니다. ^_^,
다음은 공조기 냄새.
공조기에서 발생되는 냄새의 원인을 파악하려고 공조기 제조사인 한라공조에도 문의하고 차량을 만든 현대차에도 문의 하였으나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공조기 냄새가 그랜저 hg만의 문제가 아니란 생각에 타 차량 동호회에도 기웃거려 보니 제기되는 공조기에 대한 내용이 비슷 비슷 했습니다.
그래서 차량 구조에서 발생된 문제라는 생각에 많은 국내차 엔진룸과 수입차 중 bmw와 퓨조 차량 엔진룸을 비교하며 살피다가 결정적인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bmw나 퓨조 차량과 달리 국내차량은 완전히 독립된 외부공기 유입 통로가 없고 요소 요소에 엔진룸 냄새가 외부공기 유입구로 섞여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제가 파악한 모든 차량에서 공통된 것이며 주된 유입 통로는 앞유리 앞 카울통 좌우에 위치한 배수구입니다.
국내차량은 모두 앞유리 앞에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카울통이 위치하고 양쪽에 배수구가 있습니다.
엔진룸 공기가 헤드라이트 뒤로 돌아 휀더속을 통해 배수구로 역류되어 외기모드시 실내로 유입되는 것이지요.
물론, 다른 유입 통로도 차량마다 다를뿐 오십보 백보입니다.
bmw나 퓨조도 공기 유입구는 국내 차량과 달리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나 배수구는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파악하지 못해 완벽하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랭이는 이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였습니다.
사진으로 설명 드립니다.
앞유리 앞의 카울 카바를 탈거하고,
뻥 뚫려있는 배수구(확인한 모든차가 거의 같은 구조임)에 고무관을 이용하여 평상시엔 구멍을 막고 있도록 배수구 공사를 하고 외부 공기 유입 구멍만 남기고 카울과 엔진룸과 통하는 구멍과 틈을 알루미늄 테이핑 처리함. (조수석 앞, 운전석 앞 동일하게 작업)
주전자로 물을 부어 배수 확인함.
다음은,
카울 카바가 안착되는 곳, 엔진룸과 통할 수 있는 곳, 휀더쪽과 통할 수 있는 곳, 엔진룸 냄새가 유입 될 모든 곳을 찾아 테이핑이나 문풍지로 격벽 또는 실링처리함.
이제, 제차는 배기가스도 엔진룸 냄새도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 하였으며 앞유리 앞의 카울 카바 구멍으로 순수한 외부공기만 실내로 유입됩니다.
차량안에는 하나의 방향제도 없으며 항상 외기모드로 하여(냄새구간은 내기 모드 변경) 쾌적한 외부공기를 유입시키며 운전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다이나 튜닝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다이는 쾌적함을 추구하는 것이란 생각에 감히 가스렌저란 오명을 쓴 저의 그랭이를 두번씩이나 이곳에 소개합니다.
카울 공사한 곳은 모두 본넷 뚜껑이 가려줍니다.
총 주행거리를 총 주유량으로 나누면 그동안의 연비가 됩니다 .
측정 수치들은 최근에 측정한 수치입니다.
고속 도로와 일반도로, 시내 주행을 한 것을 감안하면 제딴엔 만족하고 있습니다. ^_^,
아직 해결 안됐나요?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아직 우리나라 차량은 순수한 외부공기 유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_^,
배기가스 역류 차단장치에 관해서는 몇차례 현대차나 국토부에 제보하였으나 별 소득이 없어 옥션이나 11번가, 일부 동호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냥 넘길 수는 없었습니다.
골수 기계쟁이의 근성입니다. ^_^,
하나 하나 연구하고 실험하며 수많은 글 올렸습니다.
"안양 곱단이" 검색하셔서 직접 다이에 도전 해 보세요. ^_^,
저도 긴가 민가 했습니다.
글 수정합니다. ^_^,
다이하며 느낀점은 절대로 차량 제조사에서는 완벽하게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이유는, 차량 제조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유입 구멍도 있고 틈도 있다는 점과 자동으로 조립하는 생산라인에서 저와 같은 작업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새차를 사서 우리가돈들여 보수해야하는 아쉬운현실. . .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제가 파악한 바로는 대부분의 차량에서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창피냐 진짜 나도 현기 1차벤더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니네들 죽여버리고싶은적
이 한두번이 아니다 개새끼들아 협력사 그만좀 갈구고 니들이나 잘해 부품은 우리들이만들었지만 설계는 니들이 했다 미친 현기아야
반성좀 해라 진짜...
저는 오직 쾌적한 실내 공간을 찾는 방법에만 몰두 했습니다.
결과가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많은 그랜저를 구매한 사람들은 그랜저의 문제점을 알고도 사고 모르고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차량에서 그랜저 HG를 구매하신 사람들에게 달리 추천 할 차량이 있으신지요?
과연 추천하신다면 그 차량은 완벽하게 쾌적한 공기를 우리에게 공급할 수 있는 차량인지 확신하시는지요?
가격과 옵션, 경제성, 운영비등을 고려하여 그랜저를 구매한 구매자를 깔보는 듯한 호구란 말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다 같은 차량의 오너일 뿐이니까요. ^_^,
그랭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자랑하고 싶어 이렇게 또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_^,
외기모드에선 배기가스 유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기모드시엔 감속하시면 되고요...........^_^,
1.6인 제차가 연비 더 안나오는 현실이 참..씁쓸하네요 ㅋㅋ안운하세용
예전 에스페로가 17km/l에 육박했던게 생각납니다. ^_^,
그랜져...국산 고급차의 대명사인데
얼마나 대충만들었으면 오너가 저고생을 해야하나 싶내요...겉만 번지르르한 차만드는 현기...정말 저도 다음차는 절대 목애 칼이들어와도 현기차 안삽니다
후속 그랜저 모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_^,
오랜 기간에 걸쳐 산업 기계를 만들다 보니(주문 생산) 문제점의 해결방법이 보이더군요.
그랜저 hg 동호회 회원분들의 많은 성원도 있었구요. ^_^,
13년형 HG오너입니다 ㅋㅋ
사람들이 배기가스들어간다고 욕하지만.운행해보면 매력은 있지요..
저도 가끔 에어콘 틀면 방구냄새가 난다능..ㅠㅠ
엔진룸 공기의 유입도 정도의 차이일뿐 아직 완벽한 차를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카울부를 완전히 해체해야 구별할 수 있으니...
님의 경우, 에어컨 틀지 않고 평상시엔 냄새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틀때만 발생하는 냄새라면 공기의 흐름이 히터 코아에서 에버코아로 전환되며 에바코아에 고였던 냄새(제품 자체 냄새, 곰팡이 또는 습도에 의한 미세먼지 냄새)가 일시에 배출되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_^,
작업은 이미 오래전(2011년 12월)에 하였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실리콘으로 작업하시면 안됩니다.
카울 카바는 앞유리가 파손되어 교체하거나 와이퍼 모터가 고장나면 분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_^,
힘들여 보수 하셨는데 편안하고 쾌적하게 드라이빙하시며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안전운전 하세요!
충분히 만족하기까지 수없이 탈,부착을 거듭 했으니까요.
유입 통로도 한번에 찾은 것도 아니고 찾고 또 찾고........ㅎㅎㅎ
참, 추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배기가스의 유입도 완전히 차단 했구요.
그랜저 hg 동호회 회원 한분이 "우주방어"라는 평가도 해 주시더군요. ^_^,
그랜져 참 좋은찬데..
그나저나 저런 정보는 다 독학이신거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배기가스 및 냄새에 대한 방법을 찾다보니 저 같은 방법이 나오게 되더군요.
2011년 10월 25일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_^,
어떻게하든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_^,
저도 HG인데 하고 싶습니다 ㅠ.ㅠ
쾌적한 실내를 위해선 그랜저뿐 아니라 거의 모든차에게 필요한 조치입니다.
타 차량도 카울 해체하면 거기서 거기더군요. ^_^,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더군요.
나이 기준이면 아닌 듯.......(58년생이라,,,ㅎㅎㅎ)
실내로 들어 온다니 당연히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_^,
배기가스,,,,,저는 별로 신경안쓰고 타거든요. 머리아픈적도 없고,,,,속이 울렁거리지도 않고,,,, 걍 맘편히 삽니다. ㅎㅎ 차는 좋은차 맞습니다.
저는 2011년 7월 18일 차량 인수 했습니다.
동호회에도 가입하지 않아서 배기가스 문제는 2011년 10월 20일 뉴스 보고 처음 알았구요.
현대에서 개선 조치가 있다는 것도 뉴스를 보고 동호회에 가입하여 알았습니다.
개선 조치후에도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실험이 계속되어 단순한 방법이지만 역류 공간을 차단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_^,
빨리 모시고 가라!!
데려 갈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_^,
불거진 문제점은 앞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선 되겠지요.
그랜져와 오래오래 함께하세요 ㅋ
그랭이를 만나고 나에겐 너무도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네요. ^_^,
아직 그랜저 hg 차량에서 질식사가 일어났다는 보도는 없습니다.
현대에서도 개선조치를 하여 타 차량들과 비교하여 유입량에 차이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제차의 경우는 현대 개선에 그치지 않고 배기가스의 역류를 원천 차단하고,
수입차량(bmw, 벤츠, 푸조 등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도록 순수한 외부 공기만을 실내로 유입되도록 카울부를 조치하였습니다.
국내 어느차량과 비교한다고 하여도 절대 뒤지지 않을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하는 그랭이와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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