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넘게 타오신 그랜저XG가 이제는 문제가 많아 새로 차를 한 대 사드리려고 고민 끝에 경제활동을 안하시는 부모님들이 기름값 걱정 안하고 타시기에 적당한 차를 모색하던 중에 QM3를 뽑아 드리기로 결정하고 4개월전쯤에 QM3를 뽑아 드렸습니다.
그랜저XG는 미션이 고장이 좀 자주 있었던거 빼곤 정말 차였다고 생각하네요~
승차감도 좋고 달리기도 잘 달리고…
그랜저 TG에서 HG까지 모든 종류를 다 타봤는데 왜 그랜저는 디자인과 옵션은 좋아지고 있는데 차량 승차감이나 성능은 점점 후져지는 느낌일까요?
QM3가 디자인이 젊은 사람들한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서 고민을 했지만 가장 무난한 색깔로 뽑자고 하니 부모님들도 좋다고 하시고, 나도 우리 가족들하고 장거리 여행 다닐 때는 이차를 이용할 맘으로 뽑기로 결심을 굳히게 된거였죠 ㅎ
아버지는 XG 타실 때와 달리 승차감면에서는 좀 불편해 하시긴 합니다 ㅎ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연비와 출력 부분에 대해선 대만족이시더군요.
오포에서 분당을 왔다갔다 하시는데 한 달에 한번 기름 채우면 기름 넣을 일이 없으시다고 ㅎㅎ
그리고 왠만한 언덕길도 어머니나 친구분들과 3~4명 태우고 다녀도 힘 딸림 없이 잘 올라간다고요.
QM3 뽑은 후 부모님과 속초로 처음 가는 여행이라 연비 관련해서 후기 한 번 올리기로 마음 먹고 이렇게 보배에 글을 올리네요 ~
참고로 부모님 연세가 이제 칠순이십니다~ 아버지가 연세에 비해 운전 스타일은 좀 터프하시고요 ㅎ
운전 방법에 대해선 전혀 관여를 안하고 그냥 에코모드만 사용하고 평소처럼 운전하시라고 한 후 사진으로 증거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차가 처음 나왔을 때 QM3가 모닝만 하다느니 마티즈만 하다느니 하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건 전부 경쟁사 직원들이 떠든 소리라는 걸 증명하는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ㅎ
물론 실내가 절대 넓지는 않지만 평균 신장의 성인 4명은 충분히 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시승기는 아니니 기술적인 얘기는 없이 외형과 연비만 내용을 적습니다 ^^;;;
여행 출발 전날 제가 부모님께 차를 좀 빌려 써서 동네에 주차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구형 세피아랑 놓고 보니 QM3가 한참 커보이네요.
아버지가 여태 이차를 타시면서 의자 높낮이 조절이 되는걸 모르셨더라구요 ㅠㅠ
높낮이 조절 방법 알려 드리고 에코모드 세팅 후 출발 전 인증샷~
참고로 아버지 키가 178센티가 좀 넘으십니다~ 아버지 연세때 분들 중엔 키가 크시죠.
연료소모량 이동거리 평균연비 다 초기화 하고 출발전에 사진 찍었습니다.
오포에서 출발해서 용인 국도 타고 용인TG에서 영동고속도로 타고 속초까지 가는 코스였습니다.
위 사진 보니 소렌토하고 크기 차이가 별로 없죠 ㅋㅋㅋ (농담입니다^^)
하도 큐삼 크기가 모닝이나 마티즈만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해 본 말입니다.
영동고속 올라서니 차가 많더군요. 차량은 두대로 나눠 움직였습니다. 부모님차와 내차~
QM3에는 부모님과 동생이 타고 뒤에는 우리가족들 내차로 태워 따라가고~
연비 괴물 둘이 만났네요~ 외관상 프리우스랑 사이즈는 비슷해 보입니다.
실제로도 거의 사이즈 비슷해 보입니다.
신형 프라이드와도 비교해 찍어 봤습니다.
프라이드 보다는 실제로 큐삼이가 외관이나 실내나 조금 더 큽니다.
이날 차 무지 밀리더군요~ ㅠㅠ 단풍철도 끝나고 비도 오는데 어디들 가시나 도대체 ㅋㅋ
용인 휴게소 지나고 나서 여주인가 이천에서부터 호법IC 지나 칠때까지 무지 밀렸습니다.
중간에 잠시 정체 풀린 후 문막휴게소 도착 전까지도 10킬로 구간 넘게 또 다시 정체가 심했고요.
거의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의 혼합주행이었습니다.
문막휴게소 도착하자 마자 촬영을 해보니 81킬로 거리를 오는 동안 기름은 3.8리터를 썼는데 눈금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은 것 같네요 ㅎ
평균 연비는 21.5킬로가 나왔고요..
고속도로가 아니라 출퇴근 정체길 운전하듯이 상당히 막히는 구간을 운전하고 왔는데도 이정도 연비면 정말 놀라운거 아닌가요?
실내 인테리어나 상품성면에선 그다지 좋은 차는 아니다라는 말들이 있지만 그런걸 다 커버해 줄 수 있는 이유와 이 차가 왜 그렇게 잘 팔리는지는 그냥 연비만 보면 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도 이차를 꽤 몰아 봤지만 출력도 절대 딸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운전해 보면 100~110마력대의 어설픈 다른 디젤차보다 훨씬 힘이 좋게 느껴집니다. 레알~
중저속 스피드가 빨리 올라가지는 않지만 언덕도 잘치고 올라가고 평지에선 최고속도도 180이상은 나올것 같습니다.
일전에 분당고속화도로에서 최고속을 찍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뒤에 타고 계셔…ㅋ
뭐라 하셔서 175정도에서 속도를 꺽고 말았네요 ㅜㅜ
문막휴게소에서 나와 다시 속초를 향해 출발~
중간에 제가 앞장서서 앞모습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QM3의 데이라이트는 우천시에 더 빛을 발하는군요. 멋지네요 ㅎㅎ
대관령 휴게소를 지나고 나니 비가 그쳤네요.
속초 농협연수원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ㅜㅜ
여기는 시설이 화려하고 좋지는 않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의외로 실내가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희 가족은 좋아하는 숙소네요~ 사우나도 특정 시간에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ㅎㅎ
차만 안밀리면 3시간 남짓이면 오는 거리를 4시30분이 넘게 걸렸네요. 젠장 ㅠㅠ
문제의 QM3 외관크기 비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ㅎ
구형마티즈이기는 한데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옆으로 보나 큐삼이가 한참 더 큽니다.
제가 처음에 소렌트하고 크기가 비슷하다고 농담을 한 이유네요.
르노삼성 직원들이 억지를 부리자면 충분히 큐삼이는 소형CUV 임에도 불구하고 산타페나 소렌토와도 크기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릴 수 있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경쟁사 직원들이 큐삼이가 모닝이나 마티즈만한 크기라는 어거지 같은 소릴을 자꾸 하니까요.
평균연비는 21.8킬로가 나왔네요.
연료소모량은 11.9리터가 소모됐구요. 깜빡하고 총이동거리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ㅠ
평균속도를 찍어봤는데… 공교롭게도 악마의 숫자가 떡! 66.6킬로로 달렸네요~ ㅎ
속초항쪽으로 나갔다가 골목에 서있는 오렌지색 QM3를 찍어 봤습니다.
큐삼이가 출시 된지 1년이 채 안된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길에 꽤 많이 보이더군요. 확실히 많이 팔이는 듯...
부모님 타시라고 사드리지 않고 우리가족 세컨카로 아마 QM3를 뽑았다면 저 오렌지 칼라나 흰색에 검정 투톤 둘 중 하나로 뽑았을 듯 싶네요 ^^
그런데 어제 살짝 짜증나는 소식을 들었네요. 2015년형 QM3 소식인데 마린블루 컬러를 판매한다고~ 헐 ㅠㅠ
이렇게 멋진 컬러가 나올 줄 알았으면 부모님께 좀 더 기다리시라고 하고 분명히 이색상으로 뽑았을 겁니다 ㅠㅠ
너무 맘에 드네요 이컬러는… 추가옵션 탈부착 가죽시트도 실비 정도만 더 내면 부착되서 나온다던데... 에혀
1박2일로 짧은 여행이었지만 모처럼 부모님과 동생 저희 가족 모두 같이 한 여행이라서 즐거웠네요~
부모님들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좀 더 자주 모시고 여행 다녀야겠어요 ㅜㅜ
전문가의 시승기가 아니라 내용이 부실해도 이해하고 봐주세요 ㅎㅎ
잘보고 가요~
근데 QM3 는 전부 2톤 컬러로 나오는건가요? 전 1톤 컬러를 원하는데...
"이날 차 무지 밀리더군요~ ㅠㅠ 단풍철도 끝나고 비도 오는데 어디들 가시나 도대체 ㅋㅋ"
그 질문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네요???ㅋㅋ 글쓴이와 가족분들은 어딜 왜 그날 가셨는지요??? ㅉㅉㅉㅉ
게다가 비 안오던날 이래도 175 참 자랑입니다...ㅉㅉ 소중한 부모님 모시고 ㅉㅉㅉ 분당고속화도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속화도로에서는 누가 175 찍으래든???ㅋㅋㅋㅋㅋㅋㅋ엄연한 소형CUV로??ㅋㅋ
누워서 침뱉기도 이정도면 어렵네요...ㅉㅉㅉ
얼마전 재미있고 진지하게 읽었던 대형SUV 차종별 시승기 와인딩포함 올리셨던 분이 새삼 참 양반으로 보이네요..."엄연히" 비교해서 말이죠 ㅋㅋㅋ
무슨 악의를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걍 짜증인거죠. 그걸 또 인성과 연관시키는게
오바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더이상 이글 안 읽을 렵니다
원본 글 쓰신 분이 이 댓글을 읽을련지는 모르지만
제가 지금까지 이 게시판에서 본 시승기 진짜 잘 읽고 나름 유익한 정보도 많이 습득 하고 가는데
그리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은 이곳 유져분들이 지적도 해 주시고
또 나름 토론 문화도 되고 그러는데
뭐 제가 글 자체를 잘못 해석했나 ??아님 글을 대충 읽었나 싶을 정도로
원본 쓰신 분이 발끈 ;;;물론 글 쓴 분도 제 댓글에 발끈 하셨을수도 있고
뭐라고 반론 재기하면 알바네 글 똑바로 못 읽네 ...
몇몇 분들이 글을 잘못 읽던 잘못 이해를 하게끔 글을 쓰셨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
글 쓰기전에 다시한번 검토하고 썼으면 어떠했을까요??
물론 전문적으로 시승하시는 분 아닌줄 압니다
이해는 합니다 새로 봅은차 좋은점만 쓰는건 당연한 거구
본인차 나쁜점은 감추는 부분도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시간내서 댓글 단 사람한테 알바취급 난독증 있는 사람 취급 ..
저 또한 댓글달때 다시한번 생각하고 댓글 달게 끔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 입니다 ;;;;;
끝
그리고 연비는 쥭이고..
단지 .. 차가 작다라는거 빼면 괜찮아요
눈팅족에게 댓글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세피아 한대로 족하는데
계속 그러니깐 눈살찌푸려지네요
차량 익스테리어가 아주 이쁘다.
연비가 많이 좋다.
단점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 보인다.
가속력, 최고속력이 부족하다. 이또한 성능이 좀 아쉬운것과 일맥상통
차후 부품조달의 어려움
내차가 더 좋아보인다지만....
객관성은 없어보이네요 작은건 작은거고 승차감은 승차감이지..
다만 공감하시듯 시트다이얼과 열선은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 .
다이얼이 돌리기라도편해야하는데 파묻혀 있어서 그 조금노출된 부분을 돌리다가 담이 . . . ㅎㅎ
전 23년된 차를타고 연비7 나오는데 연비는 정말부럽고 옵션은 제차랑 비슷한것같네요 ㅎ ㅎ
이러면 되오??? 나보고 현기 직원이라고??? 한번 떠보자 이거요???
떠보고 싶으면 양재동 98번지 5층이 사무실이니 퍼뜩 오이소~ 떠 줄테니
차가 출력이 약해서 답답하게 나갔으며 쌔리밟으면 휑휑거리면서 거슬렸고 무엇보다
기본차값이 2280~2495만원이라는 ㅁㅊ가격때문에
옵션이라고 민망할 정도에 옵션을 넣어버리면 3천에 가까운 형편없는 차로만 보였네요
차가 맘에 안들면 안 사면 될껄
무슨 태클이 이리마나
한마디로 최신규격(2010년도 규격)을 만족시키는 엔진이란 것... 그걸로 인정 끝~
연비+디자인은 국내 준중형 차 중에서 최고 일 듯 싶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