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게일 마치고 스쿠터에 기름이 거의없어서 동네에서 제일 저렴한 이태원부근 gs주유소로갔습니다. 주유를하고 첫번째
사로날뻔했네요. 이태원에 새벽에는 도로가 거의 무단횡단하는사람들로 넘쳐남니다. 1차선으로 가고있는데 너무당당하게 걸어
오더군요 그것도 다른곳(반대차선)을보면서 그놈 바로앞까지와서 섰습니다. 황당해서 경음기도 안울리고 말도안하고 가만히있
었는데 바로앞에서있는 스쿠터를 보더니 엄청놀래서 가더군요^^ 그리고나서 하이얏트호텔쪽으로 가기위해 북한남삼거리쪽에
서 신호대기후 출발을했는데 교각밑을지나자마자 공사구간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어두운곳에서 씨티100(배달용)1대가 꼬깔
하고 엉켜있더군요. 전 급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너무늦게 넘어져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해서 좀 끼이익~! 소리를 내면서 밀리더
군요. 스쿠터 앞바퀴랑 살짝 접촉이 있었지만 사고는 면했습니다. 정말 이런식으로 가는구나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휜님들도 밤
에 이구간 지나가실때 조심하세요. 혹시 시청이나 용산구청에 근무하시는분은 이구간에 야간 조명좀 설치해달라고 하면 좋겠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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