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동영상은 1분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블박이 싸구려라, 영상이 두개로 짤렸네요.

그러면서, 중간부분은 사라져버리고... --;;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잘 가고있는데, 차선변경이 금지된 교차로 내에서,

싼타페 한대가 스물스물 제쪽으로 들어오더군요.

물론, 방향지시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있다고 해도 차선위반이죠.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계속 들이미네요.

순간 반대차선으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클락션을 울렸는데,

갑자기 바로 앞 길 한가운데서 확 서버리더군요.

그러더니, 내리면서부터 입에는 쌍욕을 한가득 발사...

저한테 오자마자 다짜고짜 '야 이새끼야'로 시작하는 욕 무한발사 시작...

하도 어이가 없었는데, 보아하니 말이 안통하는 종족인것 같아,

욕나오는걸 참고, 최대한 언어 순화해서 '아저씨가 차선위반인데요?'했더니,

뒤 이어 계속 욕을 퍼붓더니, 차문을 열고 절 끄집어 냅니다.

블박은 1채널이고, 길 한가운데 목격자도 없고,

내렸다간 치고받고 해서, 쌍방 나오는 똥밟을까봐 안내렸습니다.

얼른 문을 닫았더니, 열린 창문 사이로 손을 넣고 멱살을 잡으려고 하네요.

도저히 안될것 같아 문을 잠궜더니,

도어손잡이를 계속 잡아당기며 무한 쌍욕 발사...

옆자리에서 아줌마가 내리더니 말리더군요.

아줌마는, 신고하려면 알아서 하시고 빨리 가라고 하는데,

둘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시네요.

신고한다니까, 맘대로 해라 *새꺄... 등등

뭔 입에 걸레를 물었나...

창문 닫아버려서 음성이 안나오는데,

저보고, 매너운전 하랍니다. 나 참...

짜증나서 가려니까,

그러면서, 둘다 제차 번호판을 유심히 보네요.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거,

신고해 달라니, 오늘 해당 관할 영등포 경찰서 교통민원실로

영상들고 직접 갈 예정입니다.

인터넷 신고보다 확실하고 빠르게, 접수하렵니다.

자기보다 작은차고, 자기보다 어리면,

무조건 밀어붙이고, 반말 까고 보는 인간 말종들...

운전은 나이로 하는게 아닙니다.

끝까지 자기 잘못을 모르는게,

평소에도 항상 저러고 다니나본데,

도로위의 예비 사고유발자를 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면허를 발로 딴건지...

그리고, 저렇게 자기 성질을 못 죽이고,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요?

평소에도 운전하다 차 세우고 싸우는게 다반사였나본데,

제차가 덤프였어도 저렇게 세울 수 있었을지...

그렇게 운전하지 마시길...

그러다, 본인만 죽으면 다행인데,

당신때문에, 억울하게 제 3자가 죽고,

당신 마누라와 처자식이 죽을수 있음을 기억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