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골퍼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과 스카이72 관계자에 따르면 6월22일 오전 8시35분께 이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플레이하던 진모씨(여 · 45)가
18번홀 옆 연못(수심 3m)에 빠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하늘코스 18번홀은 그린 앞에 개울이 있고 우측에 큰 해저드가 조성돼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함께 골프를 친 문모씨(37)는
진씨가 손을 뻗어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주우려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볼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진 상황에서 해저드로 갈 이유가 없었는데 왜 거기로 갔는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 결과를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골프장 사고는 안전시설 미비뿐만 아니라 골퍼들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결국 골퍼들이 경각심을 갖고 플레이에 임해야 한다.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전동카트를 운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고로 골프장과 피해자 사이에 법적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경기도 가평의
한 골프장에서는 급커브 길을 돌던 카트에서 떨어져 골퍼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용인에서는 카트에 탑승한 채 돈을 세다가 급커브 길을 돌 때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는 운전 부주의로 2.5m 깊이의 연못에 빠져 익사한 적도 있다.
골프장 내 도로는 휘어진 곳이 많아 잠시 한눈을 팔거나 부주의하게 운전하다 카트에서 추락하고 해저드에 빠질 위험이 높다. 카트에 안전벨트나 바가 없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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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하시는분들 참고하시고 골프장에서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겠다는 뜻에서 퍼왔습니다.
좀 깊어보인다했더니 3미터나 됐구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갈때마다 공 1-2개정도를 더 주워오니
그 재미로 공 찾으러 다니는데. 게임 매너도 아니고 본인 안전에도 위험한 행동인걸 알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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