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궁금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아슬란은 1~2대씩 간간히 보이던데 음..
우연찮게 30분정도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1. 장점
§ 조용합니다. 아슬란타다가 k7타니 아슬란이 훨씬 조용합니다. 그러나 조용하니 다른 소음이 들리니 바로 엔진소리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 센터페시아가 예쁩니다. 마치 카니발 신형 센터페시아 보는 듯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감은 좋은 것 같으나 4천만원이 치곤 그냥저럽니다.
§ 오오 HUD.좃습니다. 만약 다음차에 HUD 옵션이 있다면 꼭 넣고 싶습니다.
§ 조용하고 안락합니다. 패밀리카로 사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느낌.
§ 운전하면서 묵직한 느낌이 들고, 뭔가 아늑하고 안전할 것 같은 느낌.
2.단점
§ 아까 4천만원치곤 그냥저런다고 했는데요. 그냥 딱 봤을 때는 좋아보이나 새차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플라스틱끼리 부닥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납니다. 방음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마감처리도 4천만원 넘는 차답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잘 안나갑니다. 처음에 악셀을 밟았을 때 느낌이 잉?? 가속감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그랜저가 더 잘나가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모드로 눌렀는데 그냥 서스펜션만 딱딱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차의 에코,노멀,스포츠 모드는 장식품 같아 보입니다.
§ 브레이크..왜 이렇게 밀리지요..
3. 총평
§ 시승하면서 '차 좋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이것저것 세금포함하면 미니멈 4천 5백.. 옵션 좀 넣고 블박 등 자질구리한거 넣으면 5천만원에 육박하는 계산이 나옵니다.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냥 현대기아차그룹, 협력사 직원용차가 맞는 듯합니다. 제 값주고 사기엔 상당히 많이 주저 할 것 같습니다.
§ 이 정도의 감성은 그냥 그랜저가 나을 듯합니다. 그랜저가 가성비가 제일 좋은 듯 싶습니다. 그랜저보다 조용하다고는 하나 뭐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 인터넷에서 보던 글들. '이럴 바엔 제네시스 산다.' '진짜 왜 출시됐지?'..등등 이 날 온 몸으로 체감했습니다. 법인에서 나오는 하호허 라면 모를까 내 돈주고는 안 살 것 같습니다.
§ 아슬란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네시스 사세요.' 끝.
브렉끼 안듣는거 개선하겠지 다른건 몰라도
차의 가장기본이 서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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