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인가...
안산에 들렸다가 집에 가는 길에 경기 톨게이트 쯤에서 배가 아파 화장실에 들어갔지요...
얼마나 힘을 주고 있었을라나...
화장실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오는데 아줌마 소리가 들리더군요... ;;;
분명 남자화장실이였는데 말이죠...
바로 옆 칸으로 들어간 한 아주머니...
오줌을 싸며 찬송가를 막 부르시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내가 배가 너무 아파서 여자화장실을 착각하고 들어온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한참 주고 있던 힘도 살짝 풀리며 나오던 X도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근데 다른 아주머니께서 시끄럽다고 어여 싸고 나오라고...
그러다가 남자들 들어오면 어떻게 할라고 그러냐고...
라더군요...
이미 안에서 힘주고있다가 봉변당한 나는 어쩌라는건지...
암튼...
남녀 공용 화장실도 아니고...
남자화장실에서 힘주고 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던 그런 기억이 떠올라서
몇글자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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