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차 구매 때문에 하도 고민을 많이 하다 여기 계신 분들께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올 해 신입으로 입사한 28살 청년으로, 연봉은 4천입니다.
현재 회사 가까운 데 월세 잡고 살고 있고, 보통은 편도 35km 정도 거리에 집과 회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올해는 신입이라 회사 적응 겸 회사 근처에서 살아봤는데, 출퇴근 시 좀 생각할 시간도 갖고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서 내년에는 차를 사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기준으로 4년 뒤(내년엔 3년 뒤)에 회사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갈 예정이라,
그 뒤엔 차를 팔든 유지하든 출퇴근 시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라 생각됩니다. 주말에나 쓰겠죠.
참고로 운전 경력은 집에 10년 된 아반떼를 자주 몬데다 무사고 경력이라 첫 차를 신차로 사도 될 거 같다고 생각했구요.
오래 탄다면 지금 아반떼처럼 8~10년은 타고 싶어서 준중형에 세단, 가솔린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차 구입에 하도 현기차가 까이길래 내 소중한 돈 쓰는데 이럴 바엔 외제차 살까 생각도 많이 합니다.
만약 외제차를 산다면 내년 기준으로 3년 뒤 회사가 이사갈 때쯤 중고로 팔 지도 모르고, 아니면 중고차로 사서 2~3년만
바짝 탈 지도 모르고.. 마침 동네 근처에 폭스바겐 매장이 새로 생겨서 더더욱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저에게 어떤 차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정말 진지한 고민이라 진실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전 27살에 올해 진급하믄 원천징수 5300정도 예상되는데요.. 신입사원 2년전 신입사원 당시 4천쪼끔 찍었거든요..?
이회사 오기전부터 차에 미쳐있어서 이차저차 온갖거를 다 몰았는데..
회사 분위기상 신입사원이 좋은차 못탄다는 약간.. 군대 계급사회가 있어서 뉴EF쏘나타 LPG 중고를.. 구매했는데요..
딱 11년도 11월에 5년넘은 LPG 차량 일반인이 구매 가능할때 데려와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데..
후회 정말 많이 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차를 괜찬은걸 샀더라면.. 힘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할부이자 갚았을텐데.. 라는 생각..
차는 싼차사서 잘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돈벌어 할부라도 밀어넣으면 술먹어도 한잔은 덜 먹겠죠..
싼차타고 술값으로 더 나가염.. 차라리 미리 질러놓고 술값 아끼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전 이번주말에 젠쿱으로 갈아타기 위해 계약하러 갑니다~ㅎㅎ 첫차를 좋은차로 사세요. 운전경력이 된다면.
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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