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사건은 2012년 10월 9일날 일어났습니다. 지방에 사는 동생이 저렇게 심하게 다쳤습니다.

정말 착하고 이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득이 유흥 종사자로 일하다  술취해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 놀던

색귀가 미끄러지면서

깨진 잔을 머금은 구둣발에 밟혀서 살이 저렇게 깊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10cm정도....

일단 파티마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였습니다 정말 저 째진곳으로 소독솜을 5cm넘게 짚어넣더군요 ..3번넘게..

병원에선 떨어진 살덩이의 상태가 괜찮으면 붙힐 수 도 있다 말했지만 이미 손상도는 말로 못하겠더라구요..

워낙 강한 아이라 아프단 소리 한번 안하더니 집에 붙혀줄 생활비 걱정에 후에 눈물을 보이더군요...

지혈이 안되서 응급처치만 바로 하고 접지봉합 전문병원인 대구 w병원으로 옮겨 현재 1차적 수술을 마친 상태입니다.

대구엔 아무 연고가 없고 또 멀리계신 어머니께서도 일때문에 자주 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일단 8만원짜리 간병사를 붙혀 놓긴 했습니다만 움직이기엔 아직 벅차 보입니다..

저또한 가정이 있고 일이 있어 하루 두번정도?밖에 가질 못하는 실정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수술 당일날 가해자분이 아닌 다른분이 오셨더군요..첨부터 병원을 따라온 사람입니다.

총 7분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아직 이분의 상태를 그사람들은 잘 모른다고...정확히 말하면 몇바늘 꿰매면 해결될꺼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어제부터 병원을 따라 오셨으니 의사한테 들은거

당신이 본거 그대로 말씀드리라고....

그러니 미안하다는 말씀만 연신 하더라구요.. 그 일곱분중 세분정도는 법무사 관련직이였고 가해자와

지금의 이분은 인터넷 L사 관리직으로 대구에 발령온지 몇달 안되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어떤 합의가 중요한게 아니고 환자가 저렇게 되었으니

적어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또 빨리 완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후추 치료비와 성형비 그리고 일당은 주셔야 한다고 ...더도 덜도 원하는게 아니라고 ..그렇게 해주셔도

저렇게 다친사람만 손해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오늘 의사가 내진을 오셔서

다칠당시 피를 너무 많이 쏟아 그 량?이 늘어나질 않는다고 오늘 혈액 3통을 수혈받았습니다.

중요한건 지금부터 6주 후부터 조금씩 움직여야는데 제 목표는 5주차부터 조금씩 움직일수 되도록

해보겠다 하더군요...성형문제는 3~5개월 후 완치되어야 치료방법 및 견적이 나온다며 아예 해답을 안주셨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2~4달 후에 합의를 해야되는 부분인데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심각성이 퇴색되어 합의가 더 힘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급한마음에  방금 가해자들과 통화해서 모래 만나자고 하였습니다만.합의에 합" 자도 모르는 저로서는

사실 여간 부담감이 큰게 사실입니다.

일단 병원에서 진단서와 중간결산서를 내일 받아서 모래 약속장소로 갈 생각입니다.

정말 착한 아이입니다...

관련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