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긴도 안하고 눈팅만하다가 방금전 사고가 어이가 없어서 자문을 구합니다.
제가 낸 사고는 아니고 형이 낸 사고 입니다.
방금전 11시 형에게 다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집근처 다 와서 사고가 났다고 하여 바로 뛰어가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신호대기중인차를 부딪혔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추다가 차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가 살짝 뒤를 박았다고 하더라구요
현장 사진은 안찍고 옆으로 차를 빼놨는데 어차피 형이 뒤에서 딴짓하다가 부딪힌거는 맞기때문에 형이 100%과실입니다.
근데 여기서 어이없는건 제가 도착해서 상대차량 뒤범퍼를 아무리 뒤져봐도 부딪힌 흔적이 없는겁니다. 자세히 눈씻고 찾아보니
형차의 넘버판에 볼트가 미세하게 흔적만 있는겁니다. 손으로 문질러보니 그 자국은 없어졌구요 말그대로 톡 건든정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운전자가 아주머니였습니다. 운전자와 보조석동승하신분 두분다 아주머니신대 형말로는 이 아줌마가 허리를 잡
고 내리는겁니다. 저에게도 그러더군요 가만히 서있는차를 들이받아서(?) 허리가 아프다는겁니다. 신기하게도 두분다 말이죠
한분은 너무 놀랬다며 얼굴 새하애진것좀 보라는겁니다. 쳐다보니 하얀화장품이 얼굴에 뜬것밖에는 보이지 않았지만요..
그리고는 형에게 주민등록증을 달라길래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딪힌것은 100%과실 제가 거듭사과드리고 주민등록번호는
알려드릴수 없다 말씀드리니 2분다 바쁜사람들이라며 운전자분이 농협을 갔다 올테니 동승자에게 자리 지키라는겁니다. 동승
자께서는 저희 들으라는듯이 " 허리아플텐데 허리잡고가" 이러구요. 다시 와서는 가야 된다며 번호 교환후 헤어졌습니다. 보험
담당자가 지인이라 물어보니 100%가 맞고 혹시라도 이 두분이 아프다고 들어누우면 어쩔수가 없다며 일단 대물만 접수를 넣어
놓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형은 합의금을 내야 되는건지 걱정이 큽니다. 그 차에 넘버볼트자국은 제가 손으로 문질러서 없어진
상태입니다. 정말 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대도 교통사고라 칭하며 병원에 들어눕는것은 가능한것인가요?? 또한 어쩔수 없이
합의금을 줘야 되는것입니까??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아시는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우선 박은거 인정하고..번호까지 교환했으니...상대방이 해달라는데로 다 해줘야 합니다...대인도 눕겠다면 해드려야 하구요..
다만 곱게 주는게 싫다면..보험사 직원 나오라고 해서 보험사기 인거 같다고 조사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어차피 다 가라로 문서 위조하겠지만....
재수 좋으면 정말 보험사기로 처리 될 수 도 있고...아니더라도..보험사 블랙리스트 등급 시킬 수 있습니다 ~
대물도 접수 안해주시고 차 내놔라. 내가 고처다 주겠다 해도 됩니다 ~ 법적으로 문제 될건 없습니다. 대인접수 안해주면 아줌씨들이 경찰서 가서 사건 접수하고..민사소송가야 받을 수 있음. 경찰서 간다고해서 지인분 손해볼거 없음 기것해야 안전거리 미확보 딱지 하나 날아옴..민사 소송들어와도..그 금액 천천히 줘도 됨.돈 없다..조금씩 값겠다..등등...그리고 운전자 보험있으면 차 보험 별도로 실비 청구해서 받으라고 전해주세요 ~
박은뒤엔 아무말하지맙시다
이런글은 불가피한 사유로 사고가 났을시에나 억울함 하소연삼아 쓰는거지요
근데 작성자님은 조언을 구하시겠다는 분이 디스라면 사양한다는 그런 류의 답글은
좀 실망스럽네요.
집사람 차선변경 하였으나 택시도 정상 직진이 아닌걸로 결론 내리고 6:4로 끝냈어요..
아오~그생각만 하면...
그냥 다툴것도 없고 원만히 잘 보험처리해드리세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했습니다.
아줌마들이 어디 몸이 안 아픈 곳이 있겠습니까?
하루 이틀 입원할 것을 기분 나쁘면 쭈욱 입원하고 통원치료하고
어디 몸 아픈 곳 있으면 검사받고..
정 억울하시면 입원한 병원가서 죽치고 몰래 촬영하세요
술마시고 돌아다니고 아마 가관일 겁니다.
그리고 블러드님 말은 듣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보배분들도 전문가지만 그 분이야말로 전문가이실테니..
말 그대로 똥 밟은거지...
보험사기로 묶고 싶어도 나이든 사람들 허리야 대부분 한두군데는 고장나있기 마련이니 후방추돌한 가해자만 괴롭지...
방법 없고 그냥 할증 많이 안붙는다면 맘 편하게 보험처리하고 잊어버리는게 좋을듯...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