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에 배트맨(F10 Msport 블랙) 다칠까 스노우타이어 끼워줬더니
어떤 분이 어떤 글에 댓글을 이렇게 달았더군요.
'걍 살살 다니지 먼 돈지랄이여~'
사진은 어제 대박 눈이 온 집 주변입니다.
어제같은 길에 아마 스노우타이어 장작 안했으면 집에 못갔을듯 합니다.
스노우타이어(짐 낀건 한타 아이셉트 에보) 위력이 대단하더군요.
제동거리 15% 감소... 머 일케 써 있어서 돈 들인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
실제 체감은 위력적입니다.
고속 주행시 기존 컨티넨탈 콘티스포츠 런플랫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눈길에선 정말 대단합니다.
머랄까 미끄러지지만 컨트롤이 가능한 정도 미끄러지고
특히 후륜은 얕은 눈길 언덕도 버벅대는데 얘는 쭉쭉 올라갑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다들 이 날씨 이 도로 사정에 무슨 후륜차를 타구 나오냐...
이런 눈치 였는데... 제가 더 안미끄러지고 추월해줬습니다.
애마 스크래치 내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언넝 장착하세요.
마운틴바이커 드림
이 녀석이랑 맞는 스노우타이어 옵셋 전국을 뒤져 겨우 찾았다능...
지나가던 개쉬키가 웃겠네요 ...
뒷타이어만 교체 했는데 48만원..헐..그리고 어제 밤 옥수동 고개에서 차앞이 틀어지는 거 보고
오늘 앞 타이어도 교체(주말에 강원도 가야하기고 해서)
돈지랄인가 싶은데..안전을 위해서 교체 했건만 퇴근 길에 사고 나고..
너무 좋다는생각이드네요
실제로 작년에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사람들 정신 못차렸죠..
그에비해 강원도쪽분들은 왠만한 눈길에선 그냥 신경도 안쓰시고 운전들 잘 하시드라구요..
눈길에선 돈값 합니다
노르딕은 승차감 좋구 다 좋은데 에어발포 타이어가 부드러워 쉽게 마모되더군요
전선 정리 쫄대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고는 하던데...
10만원 밑으로 저렴한 체인이라도 하나 장만해야 맘이 편할듯요...
그 효과는 20%정도로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덜 미끄러진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그 한계점을 알기때문에 굳이 스노우타이어 안씁니다. 사게절중의 겨울을 위한 그 중에 눈오는 날을 위해
쓰기에는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퇴근걱정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집이 산쪽이라 경사가 스키장만해서 눈오면 그냥 주차장으로 되기때문에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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