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현금지급기에서 돈이 지급되지 않는다며 농협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후 5시30분쯤 전남 순천시 낙안면 낙안농협 365 자동화코너에서 상근예비역 최모(20) 상병이 농협 직원 김모(28)씨를 때렸다.
김씨는 곧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턱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전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은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 상병은 현금지급기에 돈이 떨어지자 지급기를 발로 차고 항의하며 자동화 코너 통제실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김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상병을 현장에서 연행해 육군 31사단 헌병대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