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또 출근했습니다.
시동을 걸어놓고 제 앞쪽에 사이드 걸어놓은 차가 있어서 연락을 취한후 담배를 피고있었죠
제 앞앞쪽에 에쿠스가 한대 서 있더군요.
와이퍼쪽에 뭔가 쪽지가 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범버에 접촉사고 낸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303동 xxx호, 019-xxx-xxxx"
라고 써있더군요
가만보니 범버에 기스가 좀 났더군요.
제가보기엔 웬지 범버를 갈아낼듯 합니다;;
적어도 50정도 깨질꺼 같은데...
웬지 모르는 살기좋은 세상과 조금만 기스나도 교체하는 인심잃은 세상이 떠오르더군요.
앞차 살짝만 박아도 목 잡고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괜찮다고 가시는분이 있죠...
대한민국 아직도 살기좋은 세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요일 아침부터 주저리 였습니다.
p.s.
아직은 양심이 남아있는 세상이라 생각하시면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