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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를 두고 죽어가는 젊은 엄마
[노컷뉴스 2007.04.24 14:44:26]
외양간 고쳐서 만든 6식구 보금자리
충청남도 연기군의 한 시골집. 덜렁 방만 한 칸뿐인 이 집에 여섯 식구가 살고 있다. 김광일(37), 김윤정(32) 부부와 4남매의 보금자리인 이 곳은 원래 소를 키우던 외양간이었다. 거실은 커녕 주방이나 욕실도 없어 여섯 식구가 살기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30평대 아파트까지 가지고 있었던 광일 씨는 친구와 형제의 보증을 잘못 서면서 순식간에 1억 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말았다. 그래서 집을 팔고 광일 씨의 부모님 댁으로 쫓겨나다시피 도망을 오게 되었지만 부모님 역시 70이 넘어서도 공장에서 일을 하는 등 형편이 넉넉지 않아 외양간 집에서 여섯 식구가 살게 된 것이다.
광일 씨의 아내 윤정 씨는 그런 남편에게 한 번도 원망의 소리를 한 적 없다. 싸운다고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앞으로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지만 생각하자는 뜻에서였다. 그리고 10살의 큰 딸 영비부터 21개월 된 막내아들 영민이까지 4남매의 앞날을 위해서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코뼈를 녹여버린 비인두암 진단돈 없어 치료 포기 상황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편의 적은 월급으로 차근차근 빚을 갚아나가며 열심히 살아가던 윤정 씨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 2월이었다. 두통과 비염 증상이 계속되고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비인두암을 진단받았다. 코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미 코 속의 물렁뼈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암세포가 상당히 퍼져 있는 상태. 수술은 불가능하고, 방사선 치료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있어 일반 방사선 치료가 아닌 ‘토모치료’라고 불리는 특수 방사능 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다. 토모치료란 치료 부위만 골라서 방사능을 쬘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인데 문제는 치료비용이다.
일반 치료에 비해 5배 가까이 비싼 2천 4백만 원이 들기 때문인데, 윤정 씨로써는 도저히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는 액수다. 일반 방사능 치료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토모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은 목숨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4남매 생각에 눈물짓는 날들
언제든지 죽을 각오는 되어 있었다. 단지 걸리는 것은 네 남매였다. 이제 겨우 21개월 된 막내 아이를 생각하면 윤정 씨는 눈물만 흐를 뿐이다. 일단 급한 데로 치료는 시작했지만 치료비를 구할 길이 막막한 상황이다. 게다가 서울에서 치료를 받는 6주 동안에는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도 없다.
서른두 살에 네 남매를 두고, 집도 없이 빚에 쫓기는 윤정 씨의 안타까운 삶. 게다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없어 포기하려 했던 절박한 상황에서 윤정 씨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다. 그녀가 희망을 잃지 않고 무사히 치료를 마친 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4남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4남매의 엄마, 김윤정 씨의 눈물겨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4월 24일(화) 낮 12시, 25일(수) 밤 12시 25분, 29일(일) 오후 4시 /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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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풍요로운 이 시대에도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사회 각 기관 및 시청자가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일회적 온정이 아닌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도모하는 신 개념의 이웃사랑 프로그램입니다.
CBS TV 김동민 PD sunsetav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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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죄송합니다...
게시판과의 성격은 다르지만 우리님들 많이 보시는곳이라
도움을 부탁드릴려고 여기에 글남깁니다...
한통화에 2000원 하더군요....
조금씩만 도와주실수 있으실련지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