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음주운전을 하고 집에 오던중 집 바로앞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제 차는 큰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방향 으로 우회전 하는중이었고
사고를 낸 차는 뒤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하다가 제 차의 뒷면 우측을
받은 사고이고요..
음주 정도는 제생각엔 동동주를 먹었기에(1통)별로 안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한 정도도 소주 반병도 채 안먹었을때랑 비슷했으니까요..
그래서 당당히 내렸는데 그사람도 술을 먹었고 눈을 껌뻑껌뻑 하는게 술에
취해있더라고요..그런데 그사람이 되려 화를 내면서 음주를 했냐고하면서
경찰을 부른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경찰 부르려면 불러라 내가볼땐
당신이 더 취한거같은데 왜 큰소리냐 하니까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꼬리를 내리더라구요..그래서 좋게 끝내자고 하길래 저도 숙응을 하고
대화를 나누려던참에 누군가 신고를 했는지 사고난지 3분도 채 안되서
경찰이 왔더라구요...그래서 경찰서까지 가게됬습니다.
여기서 웃긴건 그사람도 저도 같이 음주측정기에 알콜농도를 측정했는데
그사람은 0.085 저는 0.135가 나오더군요..어이가 없어서..
그사람은 측정전에 물을 1리터정도 마시더라구요..저는 한두컵 정도 먹었구
그래서 제생각엔 음주측정전에 여명 808을 먹어서 그것때문에
수치가 더 나왔나 해서 혈액측정을 부탁했습니다.
근데 혈액측정을 하면 더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저는 동동주를 다 먹자마자 바로 운전을 한 상테이구요..
그래서 음주측정기보단 혈액측정기가 좀더 덜 나올것이라는
생각에 혈액측정을 했는데,잘못한걸까요?
동동주..........정말 취한정도도 아니었는데 음주측정기에
불어대니까 엄청 많이 나오더라구요...
동동주의 특성상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고
혈액채취를 하면 좀더 적게나올까 하고 했는데....걱정됩니다.
다른 강력사건과 다를게 없는게 음주운전 입니다. 주변 지인중에 음주운전자 때문에 평생 불구로 지내는 사람 있어 보세요.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보이나... 아놔~ 욕나오는거 정말 참으면서 말하려니 미치겠네... 인생 똑바로 살아라~
패닉헤드님 오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