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다 퍼왔네요....
아디에서 알수 있듯이 아이가 둘있는 엄마입니다..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요즘 많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결혼자금을 부모에게 거의 의지합니다..
오늘 다른 포털에서 어떤 여자분이 글을 올린것을 보고 좀 열받아서 글을 남깁니다.
자기는 칠천짜리 전세에서 시작하는데 친구들은 3억짜리 30평대에서 시작해서 좀 비교된다..
또 어떤 남자분이(의대다니는분 같습디다) 엄마가 자기 결혼집도 해야하고 병원도 차려줘야 하는
데 돈을 딴데 투자했다고 성질을 부리더군요..참. 머리는 좋은사람같지만 교육잘 못받고 큰 것
같습디다. 엄마가 자기돈으로 뭘하든 자식이 뭔상관입니까.. 글고 왜 결혼집이고 병원을 엄마가
차려줘야 하는지..
저도 아이가 둘이라 앞일을 생각하면 정말 캄캄합니다.
남자부모들은 더하지요.
요즘 집값이 집값인가요? 한마디로 미친집값이죠..
아들장가보내는데 집값으로 몇억..
정말 부모가 무슨 봉입니까..
남자가 몇억집 해오면 혼수는 좀 많아야 할까요..
사람마음이 그런지라..저라도 아들집 몇억해주면 며느리 혼수 적어도 일억은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녀에 차이가 지니 며느리 어떻고 저떻고 생활에 간섭하게되고. 또 그럼 고부갈등나고. 내가 결혼들을 시켰으니 양가 부모들은 당연히 결혼생활에도 깊숙히 개입하게 됩니다. 그럼 독립적인 가정생활은 불가능해지죠..양가갈등도 많아지고..
각설하고.
어쨌든 대학까지 시켜줬으면 제발좀 자기들이 벌어서 시작합시다.
그리고 비교좀 하지 말고.
누구는 뭐해왔데 뭐받았네..
그게 자랑입니까..양쪽다 부모등록빼는거 창피한줄 알아야죠.
그만큼 키워줬으면 되었지 무슨 결혼으로 한몫하는것도 아니고.
제친구들도 결혼할때 훈수들 둔답시고 한마디씩 합디다..한번할때 할 수 있는한 얻어내라고..참..
요즘이 부모 노후 책임지는 세대 아니지 않습니까..
부모도 노후대책좀 세워야지요.
책임도 안져줄거면서 노후자금 다 가져가고 거기다 빚까지 얻어줄수도 있고.
정말 그러지들 맙시다..
한국남녀들..제발 자기들이 벌어서 자기들 분수에 맞게 스스로 결혼합시다.
그게 독립적 가정을 이루는 첫길이고. 그래야 출발이 떳떳한 겁니다.
P.S.그리고..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이런생각도 좀 깨야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전부반씩 스스로..처음부터 평등해야 결혼생활도 평등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여자들에게 짐이 많은 한국이지만(특히 육아나 집안일)..
처음이 평등해야 점점더 평등한 결혼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돈벌기 힘들군요.. ㅎㅎ
제 생각엔 집을 가지고 시작하는사람(A)과 월세,전세 부터 시작하는사람(B)은 출발선 부터가 다릅니다.. 정말 사업을 하던 뭘하던해서 돈많이 벌지 않는한 출발선에서 부터 벌어진 간격은 여간해선 좁힐수가 없습니다. 샐러리맨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죠..서울에서 평범한 월급쟁이 돈모아 집사려면 10년이상걸립니다. 10년걸려 대출받고 머해서 집사면 그땐 애들이 또크고.. 대학보내고 하면 또빛지고 좀더있다 시집장가보내면 또빛지고.. 결국 이런인생 대물림 되는겁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부의 세습이 심하죠.. 시작할때 남보다 앞서 출발하면 뻘짓만 하지않으면 계속 앞서나갈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노력으로 해서 하면 좋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30평짜리 아파트가 10억 20억씩 하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나라를 탓하고 현실을 탓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