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관리 작업을 담당한 기능직 공무원 등이 도로 가드레일을 뜯어 고물상에 팔아넘겼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로 춘천시 9급 공무원 P(46)씨 등 세 명을 불구속입건했다.
P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1시쯤 춘천시 북산면의 옛 46호 국도 낙석제거 작업 중 뜯어낸 가드레일을 싣고 가다가 현금 20여만 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고물상을 지나다 술 생각이 나서 충동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CBS 심나리 기자
""가드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