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시내버스를 종점까지 따라가면서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최 모(30)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8시쯤 동구 'ㅈ'동 모 교차로 앞 도로에서 134번 시내버스가 자신의 택시 진행을 방해하자 남구 용당동 버스종점까지 약 8㎞ 구간을 따라가면서 버스 앞에 끼어드는 등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씨가 끼어들기와 가로막기 등 광란의 질주로 버스 운행을 방해하면서 버스에 탄 승객 3~40명을 불안에 떨게 한데다, 조사 중 벌금을 내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여 최 씨를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이전에도 9번이나 운행방해 혐의로 붙잡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CBS 장규석 기자
ps:버스나 택시나 둘다 똑같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