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단지내 장애인 주차칸에 상습적으로 주차하여 신고를 하였는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며 주차 주의메모를 공지한 글을 보고 현재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가 잘 사는 사람이 많은 것인지 대형 세단을 비롯해 차 수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식은 조금 된 아파트라 주차장이 협소하여 밤에 퇴근시간이 끝날 쯤 주차장을 가면 항상 이중주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동에 장애인 주차칸이 2개 마련되어있는데 항상 일반차량이 주차를 합니다.
우선 우리동에 장애인 차가 없으며, 이 곳에 상습적으로 주차를 하는 일반 차도 없어 주민들 모두 이에 대해 지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법적으로만 따진다면 주차하는 것 자체가 잘못인 것도 알고, 방문차량 중 장애인차가 올 수도 있으니 비워두는 것이 맞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워낙 협소하다보니 퇴근시간 주차질서 및 안전을 위해 공석으로 두는 것 보다 활용하는 것이 맞지않나 싶고,
장애인차가 와서 빼달라하면 내려와서 빼주면 되는 것이니 큰 문제일까도 싶습니다.
저희가족 같은 경우는 장애인주차칸에 주차한느 것도 내켜하지 않고, 이중주차도 싫어해서
만차시에 도보로 7~10분 거리의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옵니다.
그렇다고 우리동 주민들의 시민의식이 낮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저희 아파트 규정상 지상주차의 경우 화단보호 등의 이유로 전면 주차를 하게되어 있는데,
이를 칼같이 지키는 동이 딱 우리동 한 곳 입니다.
다들 장애인주차칸에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사람이 없다면 융통성 있게 이해하고 넘어가시나요?
아니면 다른 아파트는 장애인차가 없을 시에도 항상 장애인주차칸이 비워져 있나요?
그렇지않고 장애인차가 차 빼달라면 내려와 빼주신다했는데. 저희 아파트 경우에는 휠체어를타고 다니셔서 차량에 내리고 타기가힘드신분이 계세요
휠체어에서 내리시기도 힘들어하시는데..
내렸다 전화걸고 다시 타서 기다리시기가 힘들거같네요
장애인주차구역은 무조건 어놯야지
저 같은 경우 주택에만 살다가 아파트는 현재의 아파트가 첫 입주라 저희 아파트의 경우 본문의 글과 같이 행해지고 있어 이것이 저에게는 일반화되버려 다른 아파트들도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장애인주차칸 문제가 대두되어 아파트단지내 장애인주차칸 사용 신고 글도 보면서 정작 다른 곳은 법대로 장애인 주차칸을 비워두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만 우물안 개구리처럼 이것을 융통성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공사장 현장에쓰는 꼬깔?모양 세워놓고
스티커 붙은차량만 주차하도록 경비아저씨가 수고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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