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뒤에서 갑자기 클락션을 울립니다.
저는 왜그러지? 내 차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알려주려고 그러나?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참 달립니다.
잠시후 또 클락션을 울립니다.
짜증이 납니다.
잠시후 저를 추월해 지나갑니다.
아침부터 클락션을 받으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가는걸 신고 하시겠습니까?
*시골길에서 천천히 가면 저도 저 차와 마찬가지로 100프로 중앙선 넘어서 추월해 갑니다.
(참고로 제차 시속은 50~60킬로로 느리다면 좀 느리게 가긴 했습니다.)
추월하기 위해 클락션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은 추월 장면이라 처음 클락션 장면은 없습니다.)
추월을 하기 위한 클락션이 였다면 동영상 전에 반대편에 차가 오지도 않고 굽어 있지도 않을 길이였기 때문에
그때 추월 했으면 됐는데 추월을 하지 않고 그냥 클락션만 울렸습니다. 그래서 제 차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알려주려고 그러는걸로 착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많이 누그려 지긴 했지만 아침엔 클락션을 들으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꼭 신고 하고 싶어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신지 아님 클락션의 다른의미가 있었던 것인지 그렇다면 무슨 이유였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 맨인블랙박스 본후로 남에게 피해주는것들 안봐주기로함
이 상황과는 맞지 않지만, 한번 빵~하는게 비켜라~뜻보단 나 추월 좀 할께 주의 좀 해주라라는 뜻입니다.
저런 도로가 보통60도로고 위험해서 과속도 안하는데 저 운전자 미쳤냉.
아니었나요?
중앙선 두줄은 절대 안되고용.
한줄은 상황에 따라 추월.
저기선 추월해당 안되죵. 그래서 미친거죵.
저 화면상 중앙선 실선은 추월이 절대 안됩니다. 덕분에 공부하게 되었지만 맞는 말에 반대클릭 받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앞차 운전자가 미처 뒷차의 추월 의도를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추월을 시도할때 앞차에게 한번의 '빠~앙' 정도의 클락션을 울려서 주의를 환기시켜주는게 매너입니다.
블박에 나오지않아 어떤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추월의도였다면 그리 불쾌하게 생각지 않으면 될듯합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이상하게 한번정도 클락션울린것까지도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는지 심하게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클락션은 만들어진 의도자체가 안전을 위한거라 필요할때는 꼬박꼬박 써야 방어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바짝 붙었을때 엔진브레이크 사용해주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XXX님 안녕하십니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저희 XX서를 방문해 주신 점 감사드리며, 저는 교통관리계에서 근무하는 업무담당자 김XX 경사입니다.
귀하께서 교통법규 위반사실을 특정하여 신고하신 차량(12가3456)은 도로교통법 제13조4항에 도로의 우측부분의 폭이 6미터가 되지 아니하는 도로에서는 중앙선을 넘어 추월이 가능하여 중앙선침범위반으로 처리가 어려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도로교통법 제38조 제1항 방향전환시 신호불이행 (범칙금3만원)에 해당됨에 따라, 소유주에게 경찰서에 출석토록 하여 위반사실에 대해 조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에서는 국민신문고에서 교통법규위반차량 신고시 동영상편집 및 각종 확인사항 입력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5. 4. 13일부터 스마트 국민제보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국민제보시스템은 컴퓨터와 핸드폰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초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친 후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하여 교통위반차량 등을 신고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향한 귀하의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XX경찰서 교통관리계에 전화(031-123-4567)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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