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첫째이기도하고 경험이 없다보니 형님들께 조언구합니다.
사건은 어제 발생했습니다.
모처럼 휴일이라 집에 쉬다가 와이프님 점심시간 맞추어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중 학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들이었습니다.
친구5명이 자기를 때렸고 친구들은 선생님께 혼난뒤 반성문을 쓰고있다더군요
차를 돌려 학교를 가서 아들을 태우고 집에 와서 상태를 보니 뒤통수에 500원짜리만한 혹이났고 오른쪽 귓바퀴는 피멍이 들구 목에는 쓸린자국과 볼에는 멍이 들었더군요
와이프는 일하러가야해서 제가 애를 데리고 학교른 갔습니다.
정말 화가나서 미치겠더라고요.
담임께 상처를 보여드리니
이정도로 심한지 몰랐다고 자기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이런일이 일어났다며 미안해하고 다음부터는 더 신경을 쓰겠다 히시더군요.
물론 저도 그렇게 꽉 막힌사람은 아닙니다.
선생님한분이 개구장이 20명가까이를 어찌 매순간 감시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저희 아들이 고자질쟁이라던가 욕심쟁이처럼 행동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11월생에 체구도 작고 무었보다 자존심이 있다보니 애들이 괴롭히거나 하면 주눅드는게 아니라 맞받아치고
싸우기도 한다는데...
1대1로 싸웠다면 제가 이렇게 화가 나지도 않을꺼 같습니다.
선배님들 이런 경우 부모로써 어찌대처해야 할까요?
해결해주길 말씀하시고
다음번에 같은일이 발생시 학폭위 신고하시면됩니다.
학폭위 신고되면 담임도 불이익이 많거든요
아이들은 형사 면책이라 법적으로 따질수는 없으니 치료비 민사 부분하고.
향후 상습적으로 재발시 징벌적 손배까지 확답 받으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또한... 폭력을 유발한 정확한 전후사정을 양쪽 아이들에게 모두 듣고. 아이를 훈육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왕따나 상습괴롭힘이 아니고. 단순히 의견 충돌로 우발적 폭행이라면.. 전후사정을 좀 알아봐서 대처하실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잘 처리 되시길.
형사미성년자 처벌x
부모상대로 민사
학폭위
동시진행
상대방 집에 고소장 날라가면 엄청 스트레스 줄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몇푼이라도 받아내더라도 다시 건드리는 일은 없을것같은데요
저도 애들 있는 입장에서 나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하네요..
이렇게 물렁하게 넘어가면 부모는 신경도 안쓰는게 현실이니까요
부모한테 데미지를 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민사가 가능하다면 지더라도 변호사 사지 마시고 법제처 들어가면 참고할 만한 자료가 분명히 있으실겁니다.
그거 참고하셔서 지던이기던 소장 작성해서 소송을 진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또 아직은 어리니 어른들이 잘 지도해주면 바르게 클 수 있습니다.
학폭은 열지말고 애들 하교후 상대학부모들 학교로 불러서 사과받고 다짐을 받으세요.
담임선생님께서 애들 다 관리할 수는 없지만문제가 생기면 선생님과 학교 책임입니다.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전혀 미안해하거나 두려워 할 일이 아닙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아이도 부모를 믿고 커도 부모님께 숨기지 않습니다.
만약 피해학생의 잘못도 있다면 그 부분은 잘 지도하시고, 폭력을 당한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마음 잘 살펴주세요.
확실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돌이키기 힘든 상처를 아이에게 남길수 있으니 꼭 재발 되지 않도록
확실히 처신하셔야될것같습니다. 잠깐 검색해보니 민사소송으로 충분히 보상이 가능한것같습니다.
만약 저라면 경미한 사항이라도 일단 소장 작성해서 가해부모들한테 보낼것같습니다..
그거 자체로 부담감을 줄수 있을테니까요
현명한 방법은 일단 내아이 말이라도 곧이 믿으면 안됩니다.
속은 쓰리더라도 훗일을 생각해서 현명하게 아이의 울타리를 만들어주세요.
선생님과 함께 아이의 행동이나 사회성을 꼼꼼히 관찰하시고 반아이들과 다른 행동 패턴이 없는지 주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반아이들의 학부형들과 생일모임등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내부모님들도 같이 함께 만나는 친구라는 동질감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의외로 내아이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밀려나서 생기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제 초등2년이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될듯 싶네요...
그러면 경찰서에서 학교로 통보갑니다.
학생주임선생,담임선생 면담하자고할건데 그때판단잘하세요..
첫번째 진단서발급후 가해학생부모에게 보상받고 학폭위제소하는방법.
두번째 학생주임선생,담임선생 이하 가해학생 부모들 학교로 소환하여 사과및재발방지 약속받는방법..
첫번째보다는 두번째가 날것같구여 학폭위열면 저학년이다보니 가해자,피해자 학생들 모두 상처받을수있습니다.
좀더자세히 알고싶음 연락처쪽지주세요..
9살이면 나쁜 악의나 의도로 가지고 친구에게 대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아이에게 티내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자녀한테 먼저 그 친구들과 이런 일이 자주 있었나 확인하시고 자주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면 담임 말대로 우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니 잠시 맡겨두시고 자주 일어났다고 하면 담임선생님께 이전에 있었던 일까지 함께 묶어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요새 부모들 보면 이 정도면 알아서 지도하겠지 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며칠전 이슈가 되었던 오산 관련 고등학생들 사례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흥분하지 마시고 잘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들 예전에 저희 자랄때와 너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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