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지난 주 소비자들이 제보한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섰던 KBS2 '좋은나라 운동본부'가 2탄을 내놓았다. 맛 집이라는 포장 속에 가려진 내부는 충격적이었다.
10일, 방송은 '공깃밥에서 생선가시가 나왔다'는 제보에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설렁탕 전문점을 찾았다.
명성대로 직장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주방의 상황은 심각했다.
바닥에서 조리를 하는가하면, 도마 위엔 담배가 눈에 띄었다. 여기에 최근 문제되고 있는 재탕흔적까지 발견됐다.
김치통안에서 두부와 호박조각이 나온 것.
심지어 육수 옆에선 국물을 낸 뼈다귀가 섞어 곰팡이가 핀 채로 방치돼 있었다.
이어 '쥐가 나왔다는'제보를 듣고 찾아간 식당이 소개됐다.
제보와 달리 홀은 말끔한 모습. 그러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실내 냉장고 밑에서 쥐의 이동경로를 막아놓은 신문지가 발견된 것.
그 속에선 먼지와 쥐 털이 잔뜩 묻어나왔고, 에어컨 뒤에선 쥐의 배설물도 발견됐다.
주방으로 가보니 선반 위와 냉장고 위에 쥐 잡이 끈끈이들이 놓여져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엿보게 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요리를 하며 담배를 핀다'는 대학로의 한 돈가스 전문점을 찾았다.
여러 번 방송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얻은 식당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손님들의 믿음을 배반하듯 부엌엔 언제 청소를 했는지 알 수 없을 만큼의 찌든 때가 가득했다.
심지어 주인장은 촬영 중인 스텝에게 "그건 뭐 하러 찍나?
뭐가 이상해서?"라며 저지한 뒤 "음식을 만드는 과정만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리과정도 형편없었다.
녹아내린 플라스틱 바가지를 이용해 뜨거운 음식물을 퍼 나르는 것은 기본이고 조리중인 음식 옆엔 살충제가 있었다. 제보처럼 담배도 발견됐다.
심지어 조리대에 비벼 끈 흔적도 함께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검사관이 "집에서도 이러냐"고 묻자 기가 막힌 답변이 돌아왔다.
"나는 방에서 피워, 이양반아!"
최근 먹을거리와 관련된 언론보도가 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맛 과 양심이 한 대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건강이 지켜지길 바란다.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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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선 손님먹다 남은 순두부찌개 모아둬서 다른거랑 섞어끓인다...보고 토하는줄알았다
전화기 여러대 놓고 영업하는 배달전문 짱깨집들의 실태는 더욱 비참하지..온갖 더러운 것의 집약체라고 보면돼. 식재료는 초저급만 취급하지.난 외출해서 먹을 지언정..배달짱깨는 절대 않먹지..더군다나 요즘 짱깨가격 일반음식점을 뛰어 넘었지.그 외에 모든 배달음식은 될수 있으면 먹지 말어라.닭대가리튀김도 마찬기자..기름 재탕은 본전을 뽑을만큼 튀기는게 기본이고 위생상태도 많이 않좋은곳도 많쥐,,닭 유통기한도 튀기는거라 잘 따르지 않구 있지.닭대가리 먹고 싶으면 직접 발품 팔아서 눈으로 확인하고 사먹길 바래. 특히 생맥주는 왠만하믄 시켜먹지 마.
관리 개판이야.차라리 캔맥주가 훨 낫지. 생맥주 시켜 먹으려면 어쩔수 없이 전문점으로 발품을 팔아야겠지..배달전문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은 전화기 한대 놓고 일하는 가정집이나 창고도 많아.그들은 제데로 된 식재료로 위생에 적합하게 조리해서 배달까지 해주고 이득을 챙기려면 현재 가격으론 어림도 없어. 배달음식은..나기기 귀찮은 존재들의 허점을 노려 저급재료와 불위생조건으로 별 탈이 없을 만큼의 음식을 제공해야 이득이 생기지..다 퍼주면 뭐가 남겠니.
그러니 왠만하믄 배달음식도 끊길 바래. 그래도 먹고 싶으면 한가지 확인해둬..찌라시에 정식허가된 사업체라는것과 점포의 약도가 기재된곳에서 사먹길 바래. 그 외는 쓰레기취급점이야.
저건 너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