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지만, 취업을 위해 아침부터 바리바리 챙겨서
집에서 바이크를 끌고 나왔습니다
야마하 R-6입니다. 집에서 나와서 큰길로 가려면 내리막길을 내려가야합니다
동네이니 사알사알 조용히 나와서 내리막길로 진입해서 거의 다 내려왔을때(내리막길 끝나기 5-6미터 전)
아래에서 흰색 BMW가 올라오는 겁니다. 당시 아침이라 차가 양옆으로 주차되어 있어서 딱 차한대 지나갈 공간
밖에 없었습니다.
상대는 흰장갑에 김여사, 아침부터 어딜그래 차려입고 가는지 원.. 이런생각을 하면서 당연히 후진해주겠지
하는데 이 김여사 아침부터 동네시끄럽께 빠~빵 거립니다. -_-;; 젠장 오토바이는 후진이 안된다구~~
그렇다고 내리막길에서 두손놓고 내릴수도 없고,, 일단 브레이크잡고 한손으로 뒤로 빠지라는 손동작을 했습니다
그러니 더 빠빠빠빠빵~~ --; 이런 ㅅㅂㄴ "아줌마~ 아줌마가 뒤로 빠져주세요.."
줌마 짜증섞인 말투로 "오토바이 옆으로 붙이면되겠네요"
젠장,, 정말 차한대 지나갈 공간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옆으로 암만 빠짝 붙여도 못지나갈만큼의 공간이죠
이래저래 10여분이 흐르니 지나가는 사람들, 동네사람들 구경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화났습니다. 도대체가 말이 안통했습니다. 오르막길을 이 무거운 오토바이를 끌고 오를수는 없는일이고,
개념 처 말아먹은 년이 앞에는 버티고 있고,,, 그러다 아저씨 몇분이 아줌마보고 빼라고 합니다
처음에 그아줌마 뭐가 그렇게 잘났는지, " 당신들이 뭔데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야??" ㅋㅋㅋ 역시 김여사
이정도의 반응은 당연히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여러사람들이 그 ㅅㅂㄴ 보고 다그치니까 그제서야
궁시렁하면서 후진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진을 해서 뒤로 빼서 오른쪽으로 빠져야하는데,
역시 김여사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뒤에있던 쏘3 범버 긁고 오른쪽 빠지는 곳에 있던 그랜저 xg
라이트를 날려버리더군요 ㅋㅋㅋ 상대할 가치도 못느껴서 김여사 빠지고 나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 김여사 많은 사람들이 봐서 어디 도망가지도 못하겠던데 잘살아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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