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장인어른이 집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여 회원여러분께 문의드립니다.
집앞 왕복4차선 도로를 건너기위해 진행방향은 다 건너시고 중앙선에서 맞은편 차량진행을
살피고 기다리던중에 뒤쪽에서 가해차량이 충돌을 했는데요..
운전자는 피하다가 어쩔수 없이 중침했다하고 장인어른은 중앙선에 서있었다는데 현재 목격자는
한분계십니다...경찰에선 중침이 아니라 하는데 맞는건가요?
연세도 계시고 진단 8주나 나오는 중상이십니다...
두개골 골절.다리골절.코뼈 골절..두눈은 피멍으로 눈도 못뜨시고..와이프는 울기만하고...
물론 무단횡단은 운전하는 저로서도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중침이 안됄까요?
추가:약간의 커브길이었고 가해차량은 커브길 직진한듯한 바퀴방향이었구요 아침6시05분이어서 졸았을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스키드마크 전혀없고 핸들또한 일자로 반듯합니다..
돌발적 상황에서의 중앙선 침범은 의도적인 이유가 아니여서 적용받지 않을것 같습니다.
굳이 중침으로 몰고 가야만 처리가 가능한건 아닐텐데..무슨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연세가 많으실텐데 8주면 젊은 사람 12주이상 나온것보다 회복이 느릴텐데...부인을 많이 다독여
주세요~
연세가있으신지라...당신이 치료비 내야하는줄 알고 한숨만 쉬십니다..
원체 고지식하고 시골분이시라 설명을 드려도...그리고 가해자분이 현장조사에서
노인네가 뛰어들었네 어쩌네 한모양입니다..
그동네에서 40년을 사시고 평판도 좋으신분인데 한순간에 바보돼시는것 같다고 억울해
하시길레 명예회복차원입니다.,..물론 중침이라고 형사합의 이런건 크게 신경안씁니다.
가해자분의 태도가 너무 안좋으셔서요^^감사합니다.
미친노인네 소리를 듣고 의식잃고 쓰러져있는데 변명과 욕설만해대고 전화한통없는 운전자가
조용히 장인앞에와서 사과하게 하고 싶습니다...물론 말은해봤으나 보험처리로 모든게 끝났다고
큰소리만(육두문자)치는 ...만나자니깐 전화를뚝...증말 승질이 나서요 ㅜ.ㅜ
그깟 기백만원에 그러는건 아니라는것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참고로 하루 12만원짜리 1인특실비 걱정없이 입원하는 형편은 돼니깐요 ㅜ.ㅜ
사람이 치었는데.. 하면서 괘씸한 생각도 물론 들겠습니다만 입장 바꿔 차주 심정을 생각해 보세요.. 잘 가고 있는데 무단횡단 하는 사람과 사고 난 겁니다. 보험으로 대인 처리 해주고 할증 맞고..
졸았을 수도 있다? 너무 자기쪽으로만 생각하시네요..
어르신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글쓴분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하루아침에.. 가해자가 된사람 심정은 억장이 무너질텐데요,...
40년 평판좋게 사셨어도..법없이도 사시는 분이였다 하더라도..
무단횡단.. 즉 위법하셨네요.. 그리고 원인제공하셨구요..
애석하게 들으실진 모르겠지만 차주분 심정도 이해하겠네요..
관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