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간터보 디맨입니다.
지난 주 비상차로 사건부터 아주 교사블이 하루가 머다하고 핫하군요.
결국 육십령터널 사건까지 다사다난한 11월달입니다.
서로 다른 견해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 또한 제 운전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삼고, 여러가지로 생각을 정리해서 이 곳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4초간의 공백시간이 문제였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시속 100km/h 기준으로 보았을때 1초에 갈 수 있는 거리는 28미터가량 됩니다. 4초면 100미터가 넘는 거리이지요.
일반 중형차 기준으로 80km/h 에서 급제동 후 멈춰서는 거리는 평균 36~40m 사이 입니다. 물론 100km/h 라는 점에서 더 걸렸겠었지요.
또한, 4초라는 시간은 급정거가 아닌 평상시 보다 약간 답력이 들어간 브레이킹을 했었어도, 그리고 비상등을 넣었으면 최소한 6중은 피할 수 있었지 않았냐는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운데서 껴 죽으라는 소리냐? 내 가족은 다쳐도 된다는 거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아닙니다. 피하신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초 4초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라는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제게 너는 잘하냐? 라고 반문 하실 수 있을듯 하실텐데 마침 영상이 있기에 약간 짜집기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보통 60km/h 이상 혹은 급감속일 경우에는 비상등으로 손이 자동으로 가게 되더군요.
마침 시승영상 찍던 도중 몇몇 자료가 있어 올리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운전을 잘함은 아니고, 이걸 가지고 내가 잘하니 날 보고 배워라 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육십령 블박운전자님께 영상을 통해 한마디를 하자면 "고속도로에서 운전은 바로 앞차만 보는게 아닌 전차선에 걸쳐 전방 50m~100m까지 예의주시해야한다" 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비상등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고를 막기 위한 초도조치입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해당 영상 속도 다 지키려 했으나 약간 오버스피드인 경우가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가 한군데 되어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P.S : 영상 소리가 중간에 매우 커집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S 2 : 미국에선 진짜 위급한 상황아니면 비상등 키신다는 분들께 한마디.... 미국은 불법주차등 교통문화가 선진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시그널이 정말 위급한 상황에 켜지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선진화 되어가는 교통문화인건 맞지만 아직 미비한게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비상등을 켜주는게 아직까지는 맞다고 봅니다. 그 논리로 댓글에 반박하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지 못한 글에 좋은 댓글과 의견 감사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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