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탄채로 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제 옆차 타던 아줌마가 문을 콱 열어 버리네요. ㅆㅂ
아무도 안탄줄 알았겠지요...
창문을 내리고
나 : 아줌마 문을 왜 그렇게 여십니까?
아 : (완전 깜놀하며) 아 죄송해요.
나 : 문을 그렇게 세게 열면 옆차가 괜찮겠어요?
아 : 아 괜찮아요. 제 차에 바킹(아마 패드 뭐 이런거 말하는듯한데 실제로는 스폰지가 아닌 플라스틱 도어 가드) 붙어 있어서요.
나 : 아줌마 그 패드 붙어 있다고 기스가 안납니까? 문을 안 닿게 천천히 열어야죠.
담부터는 조심히 좀 여세요.
아 : 네 죄송해요.. 타면서 궁시렁 궁시렁
문 보니까 스크래치 나 있더라구요. 저먼패드에 콤파운드 핸드 폴리싱 하면 없어질듯 보입니다.
근데 이 아줌마 처음 차 탈때부터 보고 있었는데 차를 일부러 그렇게 열더라구요.
너 좆돼봐라. 이런 느낌... 아예 문을 콱 열어서 문콕이 생기거나 말거나...
그러다가 차에 사람이 타고 있으니 얼마나 놀랬겠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콕 생길정도가 아니라 이정도 하고 말았는데 참 개념없는 김여사 뇬이었네요.
찍혀서 보험처리 했어야 정신을 번쩍 차렸을텐데...
대한민국 운전자 수준 아직 멀었습니다. 대부분 나이많고 여성이 많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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