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4차선 도로를 운행중에 저는 4차선에 있었고 막 우회전을 하려는 찰나 3차선에서 갑자기 끼어들어서 우회전을 하는 차가 있었습니다.
너무도 화가나서 쫓아가 보복성운행을 하며 창문을 열고 욕을하니 저를 쳐다보며 자신의 귀를 가르친 후 손을 좌우로 흔들더군요.
그러면서 인사까지...
그리고 또 언젠가 차가 한참 막혀있는 도로에서 당당히 차를 세워놓고는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이 있길래 차가 고장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 차로 다가와서는 쪽지를 내밀더군요.
쪽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 저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제 차가 고장으로 멈췄습니다.
보험회사에 전화좀해서 위치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며 보험회사 전화번호가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해 드린적이 있는데 얼마 후 뉴스에서 들은 바 전국에서 청각장애인 운전자가 가장 많은곳이 대전이라고 하더군요.
그 후 지금까지 너무도 어이없는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 대학시절에도 완전히 안들리지는 않지만 보청기를 끼고 다니는 같은학번 형이 있었는데 방향감각이 약간 떨어지는지 차선을 타는것도 그렇고 저는 군 제대후 야간대학에 입학해서 나이좀 있는사람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대학 4년 다니는 동안 사고도 잦더군요.
암튼 대전분들이 아니더라도 타인의 차량이 어이없는 행동을 하면 혹시? 라는 생각도 한번 했으면 합니다.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 있지만 사회복지만 10년 넘게했기에 드는 생각일수도 있겠습니다.
절대로 청각장애우분들을 비하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저도 대전삽니다만 금시초문이군요.앞으로 참조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