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강남 한티역 주변에서 택시 역주행 사고가 일어나 택시 기사와 뒷 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 3명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의 정확한 전말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
오는 1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 그것이알고싶다 > 에서는 한티역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당시 사고 목격자들은 선릉로에서 굉음과 함께 달려오던 택시가 한티역사거리에서 역주행하더니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켰다고 증언한다.
강남의 대로에서 시속 140km로 주행하던 차는 교통신호를 무시함은 물론 역주행을 했고, 그리고 충돌 후 전원 사망했다.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 교통사고는 택시기사 및 승객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당시 사건에 대한 경찰과 택시기사 유가족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취재진이 만난 택시기사의 미망인과 두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이 경찰에서 발표한 내용과 다르다고 억울해 했다.
지난달 18일 경찰은 한 달 간의 수사 끝에 "사망자의 택시는 최종 충돌 전, 우회전하면서 다른 택시와 1차 충돌하였으며, 그 전 후로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운전자는 심장에 병적 이상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입수한 블랙박스 화면에는 운전자가 1차 사고이후 1km가 넘는 거리를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하며 운전한 것이 보인다. 역주행도 무의식 상태가 아닌 충돌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가족들과 회사 동료들도 운전자가 심장에 이상을 호소한 적이 없으며 심장마비 상태에서 미세한 핸들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같은 화면을 두고 상반된 주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취재진이 만난 1차 사고의 상대 택시 기사는 운전자 박씨가 뺑소니를 친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택시끼리 가벼운 충돌사고를 냈는데도 정차하지 않았으며 시속140km까지 달리며 감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차량 결함 가능성을 제기한다. 오토변속 차량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급발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취재진은 "급발진으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 사건에 집중하게 된 이유와 한티역 사건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 본다"고 전했다.
(SBS인터넷뉴스부)
그것만 알았으면 그당시 내부 상황을 알수 있을터인데 왜 비공개로 해놨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할말이 없군요 누구보다도 확실한 진실만 갖고 방송해야할 방송프로가..
소설을 쓰다니
한번읽어나 보시고 방송 하심이..
사고후에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당황해서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우겼지요
면피라두 해보려구 결국에는 내 양심만 상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전자장치가 많아 일어날수도
있다고들 하던데 당황하면 그런거 같아요 저는 급발진 보다는 당황해서 일어난거 같아요
남아있는 가족분들이 더 힘드시겠네요. 기아 로체 인것 같던데....
참고로 로체 엘피지 풀악셀 쳐도 그렇게 못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