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경춘고속도로의 개통을 환영하는 지방인으로써 어제 서울-춘천 소요시간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밤이라 시원시원하게 뚤리더군요 ^^

평균 95km 로 약 40분이면 넉넉하게 가는 시원한 고속도로였습니다.

헤어핀 또한 고속으로 돌아도 충분히 돌수있겠더군요

문득 아.. 쏘시는 분들 많이 고속드라이빙 하시겟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뭐 X침이라던지, 급칼질만 아니고 피해만 안준다면 답답한 서울 벗어나서 금방 강원도로 올수 있으니

이해합니다.

음, 그런데 어제밤에 서울에서 다시 춘천으로 내려올때 좀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았네요.

개통 2일째라 차가 그리 많을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서울-> 춘천간 가평휴게소에서

벤츠 5~6대의 동호회분들과 젠쿱+투카 3~40여대 가 모여있는걸 보았습니다.

새로생긴 도로라 달리시려고 왔구나, '짜세차' 들도 많아보였고 나름 기분좋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타이어 스키드 궹음이 "꾸에~~~~~엑" 나더니...  

일명 "도넛" 인가요? 아무튼 그걸 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차와 스피드를 좋아하는지라 사람없는 한적한 공터에서 혼자 그런다면야

스킬좋구나~ 라고 이해는 하겠지만, 일반사람들  많은곳에서 그런 행동은 좀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벤츠동호회분들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휴게소건물쪽 일반분들이 욕하는 소리도 계속 들렸습니다.

제가 본건 한분의 행동이었지만, 다 싸잡아서 욕하더군요...

제가 봐도 그런행동은 좀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스피드, 튜닝 다좋습니다. 일반분들에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는요...

어제 그 한분의 행동때문에 그 멋진 젠쿱과 투카들이 모두 안좋게 보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

ps. 좋지 않은 기분으로 내려가던중 벤츠동호회분들은 상반되게 크루징하면서 깜빡이, 비상등, 차간거리유지

다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가만 있어도 멋있어 보였는데 그런모습보니 더 멋지게 보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