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힘. 보배형님들께 첫 인사드립니다.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글을...
사고관련 글이라 마음이 무겁네요.
오늘 아파트 관리사무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요며칠전 주차를 하는 와중에 옆차를 긁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전혀 그런적이 없었는데 상대 차주가 관리사무실 CCTV를 확인하고서는 제 차량을 특정했다고 하더군요.
상황을 인지했더라면 내려서 조치를 했었을텐데 제가 무뎌서 그런건지... ㅜㅜ
오늘 상대차주와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제가 인지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했구요. 상대측은 제가 불인정하므로 경찰을 불러서 검증을 해보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러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더니 뺑소니로 신고해도 되겠냐고 하더군요.
음...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관리실 말로는 크게 상한게 아니고 닦으면 닦일것 같다고 하던데. ㄷㄷㄷ
내가 뺑소니 용의자라니... ㅎㅎㅎ
출근때문에 경찰 응대를 집사람이 해야하는데...
힘내라 여보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지 못했을 정도의 사고라고 판단되면 그마저도 인정이 안됩니다.
차도 크고 제가 무딘편이라 접촉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느끼지 못했다고 그게 면죄부가 되지는 않을거라고도 생각해요.
상대측도 CCTV의 정황만 있을 뿐.
내일 현장검증해보면 뭔가 또 나오겠죠.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영상은 없네요.
관리실 가서 CCTV 복사하지 않는 이상.
CCTV를 상대방만 확인했고
글쓴이는 확인도 안하고 전화로 그런적없다 주장이란 말이죠?
아휴 답답이 무조건 배째라네 ...
앞으로도 그냥 눈팅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상대편이 관리사무실에 민원제기해서 CCTV는 관리사무실에서 먼저확인하고 저한테 전화를 했던거 같습니다.
제 전화번호를 상대차주에게 알려주라고 동의했고,
저녁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운전 당시 접촉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차주에게 얘기했고, 불인정하므로 경찰에 뺑소니 접수하겠다고 하겠다고 했구요.
오늘 관리사무실에 확인해 볼려구요. 내일은 경찰? 보험사? 에서 현장검증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답답하고 그러네요.
앞으로는 눈팅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상대방 관리실 직원 둘다 확인하고 연락했으면 긁은거 아니겠어요?
인지못했다고 피해가 없었던건 아닌데
당사자는 모르쇠로 일관하니 답답한겁니다
여기 글올리거나 모르쇠로 일관하기전에 관리실가서 직접확인하고 상대주장이 사실이면 사과하는게 순서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과정과 결과가 다르죠
난 몰랐다 빼액~~ 몰상식한 김여사랑 뭐가 다릅니까
CCTV 확인도 하고 상대방과도 만나보고, 차량 상태도 보고 다 끝난 다음에 후기를 적었어야 하는데.
다만...
억울하다고 올린것도 아니었고,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고,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겪게 되는구나... 하는 마음에 올렸는데.
ㅅㅂㄴ, 이런 넘, 김여사. 난 몰랐다 빼액~
적잖이 당황스럽네요.
일단 제가 수긍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아닌것 같다고 했었고.
그래서 상대방도 경찰이던 보험사던 불러서 검증해도 괜찮겠냐고 해서 그러자고 했고.
그 결과에 따라 제가 수긍할 수도 있는 거죠.
배째 나몰라 빼액~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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