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9일 노상에서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최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 청담동 도로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서울지역에서 100㏄ 오토바이 71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직장 근처에서 보관하다 이모(52)씨에게 1대당10만원에 팔았으며, 이씨는 오토바이를 경기도 양주시내 자신의 창고로 옮긴 뒤 수출업자에게 1대당 20여만원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최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키 박스를 조작해 오토바이의 시동을 건 뒤 직접 운전해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장소 주변 CCTV를 확인해 보니 최씨가 오토바이를 훔치는 데 불과 10초밖에 걸리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우리는 포기하고 그냥 지냈는데 그넘이 다른 오토바이 훔치다가 파출소에서 타사건까지 자백하는 바람에 찾아다는.....행운이었죠....
라이트 나사 풀어버리면 시동걸리게도 할수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