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최근이네요....금요일에 주차장에서 사고가 났으니 말이죠...

저는 형차를 빌려타고 간거라 어디 보험사에 계약이 돼있는지 모르는 상태였구요...

제가 주차장을 빠져 나가려고 할때 투싼이 후진으로 운전석문짝을 들이 받더라구요.

뒷문까지 흠집이 났구요.

상대방이 후진이라 전 100%과실이라 생각하구 보험사에 연락할 생각도 안했죠.

상대방 보험사에서 오더니 자기쪽에서 모두 배상한다고 오자마자 그러더군요.

공업사 직원까지 같이 오더니 자기 공업사로 안내....운전석 문은 교체....아마 뒷문은 판금정도....

보험사 직원은 제가 병원에 입원할까봐 얼른 100% 배상해준다고 하더군요.ㅎㅎ 인사사고 안난게 어디냐고까지 하면서 말이죠.

헌데 상대방 운전자측은 제가 형차를 몰고 나왔다는둥....주차관리요원이 잘 못했다는둥 자기 과실 줄여보려고 애쓰더군요.

무면허도 아니고....참내....전 첨부터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못 들어서 입원해버릴까 하다가 어머니께서 가기전에 말했다는군요.

다친것도 아니고 후유증도 없고, 저도 전에 다른분 차와 접촉사고를 냈지만 그냥 넘어간적이 여러번 있어서 이번은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더 부담갈까봐 렌트도 안하고 말이죠. 고급 승용모시는 분이였다면 렌트까지는....ㅎㅎ

그래도 그 자리서 ㅈㄹ 했다면 아마 지금쯤 병원에 있을듯...ㅎㅎㅎㅎ

일단 사고 접수번호는 받지 않은 상태구요. 사고 난 부분 핸펀 카메라로 찍어놓고 차번호와 보험사직원 명함 공업사 명함 이렇게 받고 왔네요.

차는 내일 저녁에 출고....이번주는 액땜주였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