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자영업을 하고있는데...
금은방 같은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이고..
혼자하는 터라 하루종일 가게에 있지요..
근데 매일 찾아오는 선배 한 분이 있습니다..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달에 두 세번 정도 가게 놀러와서
있다가 가곤 하였습니다.
선배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오후4시까지는 시간이 많아..
보통 12시 부터 오후 4시까지 가게에서 서너시간씩 놀다 갑니다.
그때도 가게에와서 점심을 먹고 있다가..
졸리면 소파에 다리를 펴고 누워 한 번씩 자곤 하였습니다.
창가에 소파가 있어서 장사하는 입장이라 조금 보기가 싫었지만..
워낙 친하고해서 손님이 들어오시면 깨우곤 했지만
아무래도 손님이 드나드는 영업장에서 못마땅했지만 자주오지 않으니..
그냥 있었습니다..
한 번은 손님 핑계삼아 누워있는데 보기에 안좋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넘어 갔더랍니다.
근데 요즈음 들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달째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오시는 겁니다..
그리고는 내가 영업하는 자리에 않아 내내 컴퓨터를 보며 주식을 하는 겁니다.
손님이 오시면 그 자리에서 할 일도 있고 물건도 보여주고 해야하는데
그 자리에 비스듬히 누워 않아 컴퓨터만 보고 있으니 손님 눈치도 보이고...
항상 깨끗해야할 매장에...
손님이 계신데서 가래도 뱉고..ㅠ.ㅠ
탁자에는 종이컵에 담배와 커피를 지저분하게 놓아두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정말 가끔 한 번씩 오면 반갑고 좋았는데...
성격이 그래서 눈치를 주어도 잘모릅니다 ^^!
전부터 나에게 잘해주고 친동생처럼 대하는데....
이거 사이도 나빠지지 않고 선배 기분나쁘지 않게..
어찌했으면 좋을런지....
보배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비슷한 경험도 해봤구요.
(우유맛딸기 님한테 죄송해요! 이렇게 써야 윗줄에 ㅎㅎㅎ)
너무 단도직 입적으로 말씀하시면 알아 듣기야 하겠지만 빈정 상할겁니다.
1. 컴퓨터 점령해서 주식을 한다
> 없는 일을 만들어라. 문서작성을 하건 난 지금 컴퓨터를 써야 되고 일이 바쁘다는 인식을
심어줘라...
2. 쇼파에서 쳐 자는 행위
> 형님 ~ 손님들이 앉으셔야 되는데 곤란한 듯이 , 이야기를 하셔서 눈치를 주세요...
> 또 와서 그런다면 , 또 형님 손님들이 앉으셔야 된다고 또 눈치를 주세요...
> 어느순간 둔치라도 눈치챌 겁니다...
컴퓨터를 하는데 고의적으로 빼앗고
자는데 나가라고 하면 빈정상할거고 ㅎㅎㅎ
당신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생기니까 앞으로는 오지 말아라...
직접화법을 사용하십시요.
간접적으로 눈치 주는대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면,
직접화법으로 따금하게 일침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친하다 한들, 내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쩌시려 그럽니다.
그리고 친한 형님이 그러시면 정말 곤란하죠!
그 형님 그런 행동을 하는 자체부터 별루 매리트 없는 사람 같군요.
도와 주질 못할 망정 방해를 하고 있으니..
님 한테 별 도움 되지 못할 사람 같네요.
일단 이래 된거니...최대한 좋게 얘기 해보세요..아닌건 아닌겁니다.
"형님 죄송한데요 형님 매일 와서 그렇게 죽치고 있는게 보기가 좀 않좋네요..안그래도 장사 잘 안되서 심난한데 ..............."
(속으론 불이 타올라도 좋게 야그 해보세요.)
보배님들 말씀대로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벌써 했을 것인데....
차마 그렇게 이야기 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방법은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입니다...
그런게 없나요...ㅠ.ㅠ
손님들도 안좋아하고 불편하시더라도 사무실에서는 좀 신경좀써달라고,,,웃으면서...
http://me2.do/5A7j930k
참으로 난감한 경우죠.
그 선배분이 무식하다거나 돌아이는 분명 아님니다.
그저 눈치가 없을뿐. ^^;;;
뭐라 도움 될만한 답변은 못드리겟네요.
원래 다들 남 얘기엔 쉽게 말을 하시지만.
본인 상황이라 생각 하면 쉽게 말 못하실꺼라 봅니다.
자주 오가고 합니다. 당연히 깔끔한 삼실이 되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친한선배
한명이 지집 드나들듯 하며 줄담배에 오피스텔을 겜방으로 착각을 하대요.
허물없는 사이라 몇번 웃고넘어갔는데 어느날 도를 넘는 행동을 하더군요.
그냥 차분하게 웃으며 그간의 상황설명을 해줬습니다. 많이 미안해 하곤 그뒤론
안그럽니다. 허물없다보면 그 '도'를 구분짓기 애매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허물없는 사이인 만큼 허물없이 그동안 선배의 행동을 기분나쁘지 않게 되짚어 주시면
많이 미안해 할 겁니다. 만약 기분 나빠한다면 선후배지간 포기하세요.
쉽게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방관만 하면 안되겠죠. ^^
몇번이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기분나쁘게 들으면 어쩔까 싶기도하고
원래 내 성격이 왕소심형이라 조금 손해보아도 참고 넘어가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살다보니 스스로에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여러가지 외부적인 요인으로 다른 문제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만...
왕소심이라 밤에 생각과 아침행동이 다르답니다..
지금도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를.........
하지만 지금은 완전 바꿨죠.
일단 님 성격부터 바꾸세요. 소심한성격은 결코 좋은 성격이 아닙니다.
너무 말많아도 사람이 쉽게 보이지만 말한건 하셔야죠.
이건 누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해도 본인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용기를 내시고....
정힘들면 술힘도 한번 빌려 보세요.
간단하게 몇잔 하면서 말해보세요. 단 너무 많이 마시면 또 안됩니다.
담날에 기억 못할수도 있으니 적당하게 ^^
시작이 어렵지 하고 나면 담부턴 점점 쉽습니다. 그럼 잘 해결되서 사이좋게 지내세요 ^^
동양인의 한계인가..
처자 4명이 비키니로 돌아 다녀도 별 감흥이 없네..
한국애들 제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바로 무조건 쓸데없이 손 잡거나 팔짱끼고 다니는 거....
물론 친하면 잠깐 잡을 수도 있겠지만 죽어라 왜 손은 붙들고 다니는지.....레즈비언마냥.......
대신에 기분나빠하지 않는 어투로.....
사정하듯 말씀하시다보면 수긍하시지 않을까요?^^;
"형님 정말 미안합니다만 지금 이러하다 이해해 주세요~" 이해못하면 그분은 당신을 동생으로 생각안하는겁니다. 우물주물 하지말고 진심어린 눈으로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결국에는 이야기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글쓰는 이 시간에도 오늘은 안오셨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보배님들의 한마디가 큰 용기가 되네요...^^!
친구들도 많지 않아 어려울때 기댈때가 없네요..
보배가 비빌 언덕이 되는 것 같아 조으네요...^^!
보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me2.do/5A7j93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