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게시판 성격에 잘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쭤보고자 여기에다가 글을 써보려합니다.
오늘 출근하는 도중 도보를 통해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차가 옆으로 오더니 길거리 불법 주정차를 하기위해 제가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지 후 갑자기 엑셀을 밣으며 후진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웠고 다행히 제가 뛰어서 망정이지 그게 아니였으면 단순 골절이 아닌 아작날 정도로 후진을 하더라고요.
제가 너무나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째려보니 운전자가 뒤늦게 사태 파악했으니 창문도 안열고 웃으면서 미안하다는 제스쳐로 손만 까딱 올리더라고요. 놀라고 정신없는 와중 내리거나 창문을 내리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어 소리내진 않았지만 째려보면서 육두문자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그게 화가 났는지 제가 참고 걸어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야 야 거리면서 뛰어오더라고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라 제가 가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디서 반말 찍찍하면서 시비거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뻘도 안돼어보이는 새x가 어디서 건방지게 사람이 실수를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딴식으로 입모양을 놀리냐고 욕하냐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그 상황에 누가 웃으면서 말할 사람이 어디있냐고 소리 안내고 그냥 넘어가준거에 오히려 죄송하고 감사해야지 뭘 잘했다고 지금 위협적으로 행동을 가하느냐고 하니 말같지 않는 소릴 하더라고요.
화가 너무난 나머지 이미 출근 시간도 늦었고 해결될거 같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고 왔지만 법적으로 어떻게 액션을 취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난폭운전이나 보복은 애초에 상대방이 인지하고 한게 아니기에 해당이 안될거라고 저도 생각했고 경찰 말로도 그랬고 다만, 본인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뛰어와서 때리진 않았지만 위협적으로 큰소리 지르면서 행동을 취한거에 대해 안돼는지 궁금합니다.
불법 주정차로 시청에는 신고할것이고 경찰에게 부탁하여 인근 차들 블랙박스 조회해달라고 요청은 해놓은 상황입니다.
저도 법률적으로는 어떻게 신고는 안될거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끝내 적반하장으로 내가 뭘 잘못했냐 사람이 살다가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그렇게 했어야됬냐 이렇게 나오면서 경찰한테 그러더라고요. "내가 잘못했더라도 나이가 지긋이있는데 그런걸 보니 홧김에 뛰어갔다. 그래서 훈수라도 둘려고 했다" 포장해서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찰이 설득해서 가해자가 사과한다고 했지만 이미 볼거 다 봤고 엎드려 절 받기 싫어서 최대한 알아본다하고 신원 확인만이라고 해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법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없을것 같지만 진짜 하루 웬종일 기분이 더럽습니다. 애초에 창문열고 죄송합니다 진정성 있게 사과했으면 조심히 운전하세요 하고 끝났을터인데 역으로 뛰어와서 삿대질 해가면서 사람 기분 x같게 하네요.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적반하장이 맞는데..
입증할 증거자료가 없으면..
협박 모욕죄 성립이 힘들것 같습니다..
근데 언제 봤다고 초면에
반말을 찍찍 쳐내뱉은데요
아들뻘 한테 쪽팔린줄 알아야지
쫓아와 협박했다고 같이 신고하면 이 더위에 조사받느라 미친듯이 피곤해 질 상황에서 참 당당하시네요.
근데 신고 하는 쪽도 번거로우니.. 고민..
참고로 쫓아와 협박한것도 그 사람입니다.. 저는 참고 가고 있었어요 출근중이라..
0/2000자